2006 신년사로 본 패션 경영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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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6 오전 10:25:23

이랜드그룹 2006 경영키워드 ‘돌파’ 이랜드그룹은2006년 경영 키워드를 ‘돌파’로 잡았다. 2006년 그룹 출정식에서 박성수 회장은 “지난해에는 ‘혁신’을 키워드로 그룹의 성장을 일궜다”라며 “2006년은 ‘돌파’가 이랜드의 경영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랜드월드 김광래 이사의 상무 승진 등 임원 인사도 있었다. 이랜드는 1999년 12월 밀레니엄을 먼저 맞기 위해 시작한 ‘2000년 그룹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금은 매년 12월 1일 다음해 출정식을 하고 있다. 김철주 골드윈코리아 전무는 ‘회의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2일 시간 활용을 통해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30여 명의 부서 팀장들에게 3분짜리 모래시계를 선물했다. 김 전무는 “대책없는 회의로 인한 시간 낭비는 많은 업무 손실을 가져온다”며 “리더들이 먼저 3분 안에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라는 뜻으로 모래시계를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민복기 EXR코리아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브랜드 신선도를 유지하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민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비약적인 성공을 이루는 가운데 모두들 현실을 즐기는데만 빠져 매너리즘에 젖어들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며 “올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되자”고 말했다. 김창수 F&F 사장은 다양성과 깊이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디자인이 좋아야 잘 팔리던 시절도 있었고, 캐릭터가 강해야 잘 팔리던 시절도 있었다. 또 가격이 싸야 잘 팔리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모든 요소가 함께 충족되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깊이가 있는 다양성’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헬스·수영·러닝 외에도 올해는 요가를 배워서 여러가지를 함께 경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예신퍼슨스 회장은 “지난해는 「마루」와 「코데즈컴바인」이 패밀리브랜드로 확장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생산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 내부경쟁력 강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조직을 안정시키고 시장성 있는 상품 개발, 중국 생산기지를 잘 활용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행텐코리아의 쉬브쿠마 라마나탄 딜립 사장은 업무의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딜립 사장은 “7월부터 주5일근무제를 시행하고 1월부터는 격주휴무제를 시행한다. 근무 시간을 줄이는 만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신규 브랜드 「H&T」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이석화 사장 “시간이 경쟁력이다” 이석화 지엔코 사장은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제네럴 미팅에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사장은 “시간이 경쟁력이다. 10명이 모여 있는 회의에서 내가 5분 지각하면 다른 사람의 시간 50분을 도둑질한 것과 같다. 내 시간이 중요한 만큼 남의 시간도 중요하다. 시간은 곧 비용으로도 직결된다. 시간 절감은 비용절감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병탁 캘빈클라인진코리아 사장은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에 대해 강조했다. 서 사장은 30일 종무식을 겸한 인사말에서 “앞으로 회사 외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업무 시간 외에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며 “당장 업무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내적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의류BG는 대기업답지 않게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시무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혁 부사장은 “2004년 어려움을 겪었던 「폴로」가 지난해에는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로 돌아섰다”라며 “2006년에도 「폴로」가 성장하고 개인적인 성취감도 높일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FnC코오롱 제환석 대표이사는 “2005년은 모두의 노력으로 턴어라운드를 성과로 얻었다. 2006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비전을 위해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임직원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시장을 보고 도전적인 목표를 향해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 이만중 사장은 2일 “2006년을 보끄레머천다이징 새도약의 원년의 해로 정하고 효율·성과주의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외국어 및 분야별 패션 전문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패션 전문 인재를 육성,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오 형지어패럴 사장은 2006년을 ‘새로운 시작의 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크로커다일」은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샤트렌」과 「끌레몽트」는 제2의 신화를 일구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지난 연말 승진한 박재홍 에이션패션 사장은 올해 처음 신년사를 했다. 2일 취임사를 겸한 신년사에서 박 사장은 “2006년에는 퀄리티·스피드·필드 매니지먼트를 적용해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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