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대표는 ‘개미들의 유통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랜드 리테일 매입팀장을 거쳐 수원 영통프리미엄아웃렛, 대전 패션월드, 전주 메가월드, 김해 휴앤락 등 지방 상권 패션타운계의 베테랑 MD.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 명의 점주들은 이 대표의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담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내 경험이 여러분 인생이나 매장 운영에 있어 자극이 되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나무가 아닌 숲(더 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패션업계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의 경쟁으로 대리점 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점점 약화되가고 있다는 것. 그는 “돌이켜보면 IMF 이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계속 불황이었다”면서 “한번에 큰 돈을 벌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크게 △ 경제·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 ‘지금이 바로 최고의 때’라는 마음가짐으로 △ 다음 세대에 물려줘도 좋은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즉, 전체적인 경제, 패션, 유통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동시에 매장 운영, 인력 관리, 자금 관리 등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또한 오늘의 현실이 곧 미래의 현실이라는 생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장 상황이 언제 어떻게 좋아질 것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망’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큰 시장’ 보다는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시장’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
어차피 큰 시장에 진입할 수 없다면 정말 좋은 시장을 찾아 투자해서 장기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뜻이다.
1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세미나는 점주에서 시작해 패션타운 CEO가 되기까지 이 대표의 생생한 경험담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더해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점주들은 세미나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이 대표의 강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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