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이슈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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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똑똑이들 움직임 분석해 내년엔 독하고 강한 브랜드로

2011-12-02 오전 10:15:56


올해 패션 시장에서는 어떤 브랜드들이 관심을 모았을까. 그 주인공은 바로 「니나리치」 「커스텀멜로우」 「라코스떼」 「듀퐁셔츠」 「베네통」 「르샵」 「미샤」 「헤지스레이디스」 「블랙야크」 「뉴발란스」 「헤지스골프」 「CK언더웨어」 「유니클로」 「지프」 「블루독베이비」 「엠엘비키즈」 「루이까또즈」 「나인웨스트슈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남성 정장 부문에서는 제일모직의 「니나리치」가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15.3%의 지지를 얻은 「니나리치」는 지난 2009년 제일모직이 마스터 라이선스권을 확보한 이후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올해 소비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보수적인 남성 정장 시장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남성 캐릭터 시장에서는 「커스텀멜로우」가 돌풍을 일으켰다. 21.4%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슈 브랜드 1위에 오른 「커스텀멜로우」는 수트 일색이던 남성 캐릭터 시장에 패셔너블하면서도 캐주얼한 착장을 전파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브랜드다. 특히 올해는 각종 언론에서 젊은층 남성 소비자들에게 부는 패션 바람을 소개할 때면 단골처럼 등장 할 정도로 새로운 남성 캐릭터 브랜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성 트래디셔널 시장에서는 「라코스테」가 새 바람을 일으켰다. 최고 브랜드 1위에 이어 이슈 브랜드 1위까지 거머쥔 「라코스테」는 딱딱한 트래디셔널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화려한 색감을 과감하게 적용, 젊은층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셔츠 부문에서는 「듀퐁」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 영캐주얼 최고브랜드 1, 2위를 나눴던 「베네통」과 「오즈세컨」은 이슈 브랜드 부문에서도 역시 1, 2위를 사이 좋게 기록했다. 가장 부침이 심한 복종인 여성 영캐주얼에서도 장수 브랜드로 꼽히는 두 브랜드는 최근 수년 동안 이렇다 할 만큼 높은 성과를 내놓지 못해온 데 반해 올해에는 히트 아이템을 연이어 터트리며 관록을 자랑했다.


매스밸류 부문에서는 「르샵」과 「플라스틱아일랜드」 「잇미샤」가 3파전을 벌인 가운데 「보니알렉스」 「자라」가 중위권을 형성했다. 최고브랜드 부문과 마찬가지로 「자라」는 백화점 입점 점포가 많지 않은 것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얻은 셈이다.


캐릭터&컨템포러리에서도 큰 이변 없이 「미샤」 「마인」 「모그」 등 기존 강자들의 강력한 네이밍 파워를 실감했다.



커리어&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에서는 올해 전 분야에서 고르게 활약을 펼친 「헤지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블랙야크」의 약진에 바이어들의 표가 쏟아졌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랙야크」는 올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상위권 그룹에 합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 시장은 유례없이 활발한 경쟁을 펼치며 침체된 패션 시장 전반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발란스」의 거침 없는 상승세는 올해도 역시 이어졌다. 25.2%의 지지율을 얻은 「뉴발란스」는 지난 10월에 이미 연간 매출목표인 2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데상트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데상트」 역시 23.1%의 높은 지지율로 2위에 올랐으며 ‘컴뱃 팬츠’ 돌풍의 주인공 「카파」가 3위를 기록했다.



볼륨&스타일리시 부문에서는 「유니클로」와 「지오다노」가 3위 「마인드브릿지」와 큰 표차이를 보이며 1, 2위에 기록됐으며 진&유니섹스 에서는 홀하우스의 「지프」와 「홀하우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아와 아동복 부문에서는 신규브랜드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양물산이 「블루독」의 동생 버전으로 론칭한 「블루독 베이비」가 이슈를 모으며 1위에 기록됐고, 아동복 시장에서는 「엠엘비키즈」가 돌풍을 일으켰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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