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보보스족, 웰빙족, 드라마폐인족, 올빼미족 등등 새롭게 나타나는 종족은 그 특성에 맞는 이름을 붙여주면 그것이 바로 고유명사가 된다. 즉 인터넷에 홈페이지라는 깃발을 꽂으면 자신의 영토가 생기듯, 새로운 종족도 자신이 이름을 붙이는 순간, 새로운 종족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최근에 나타난 종족을 살펴보자.
신 자린고비형 소비자, 액세스족:소비나 소유가 아닌 접속(Access)의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종족.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물건 구입에 있어 더욱더 보수적이고 불안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그 경향이 더욱 심화되면서 새로이 나타난 종족이 바로 액세스족이다. 따라서 이들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물건을 평가하지 즉시 구매하지는 않는다. 되도록 물건을 빌려 쓰고자 하며 그것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고품을 되팔고 다시 신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생활을 한다.
신세대 테크노크라트, 예티족:1980년대 새로운 소비문화의 주도층이었던 여피(Yuppie)족과 달리 예티(Yettie)족들은 옷이나 넥타이 등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20, 30대인 예티족은 민첩하고 유연하며 일에 있어서는 주말과 야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지니고 있으며, 기술로 무장하고 새로운 시대의 경제를 이끌어간다.
청춘은 60부터, 통크족:‘Two Only, No Kids’의 줄임말인 통크(TONK)족은 손자, 소녀를 돌보는 데 시간을 빼앗기는 전통적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역할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인생을 추구하는 노인 세대를 말한다.
자격증이 필수인 사람들, 라이선스족:진로나 직업을 정할 때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택하는 사람들. 이들은 특히 국가공인자격증 등 확실한 실효성이 있는 라이선스에 매달린다. CPA나 변리사, 의사 등과 같이 자격이 미달된 자는 아예 활동을 할 수 없는 굳건한 진입장벽을 기반으로 한다. 자격증 취득이 용이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학업과 병행하거나 혹은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자격증 취득에 집중한다.
풍요로운 노년, 골드족:물질적 풍요를 상징하는 골드(Gold)와 나이든 사람을 뜻하는 올드(Old)의 합성어인 골드(G-old)족. 부모 세대와는 달리 풍부한 물질적 기반을 갖춘 노년층으로 이제 55세를 갓 넘어선 계층이 이에 해당. 전 세대에 비해 풍부한 사회활동 경험과 높은 지식 수준, 특히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소비가 특징.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부부 중심의 독립된 생활을 유지, 건강과 여가 활용 및 의미있는 사회활동에 관심이 많다.
질풍노도의 시기, 티윈족: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의 합성어인 티윈(Teeween)족은 10~16세 또래의 집단을 말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신체 발육과 소비 감각이 조숙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들만의 독특한 소비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경제 호황기에 태어나 소득수준이 높은 부모의 배려로 의식주 전반에 씀씀이가 크다. 이동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매체에 민감한 티윈족은 이성보다 감성이 발달했으며 실용성보다는 과시성을 중시한다.
도시를 떠난 사람들, 귀농족:웰빙족의 또 다른 형태로 도시를 떠나 시골에 정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심지어 자신들이 살 집을 직접 짓고, 자신들이 먹을 무공해 야채를 키운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유기농 채소를 인터넷을 통해 도시인들에게 판매하는 사이버 농부이기도 하다.
신미디어&신언론가, 블로거:네띠앙이나 사이월드 같은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미니 홈피를 개설하고 유저들의 방문횟수에 따라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 간혹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이나 사실 무근의 글이 올려지기도 하지만 댓글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미디어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장례식장 가기 전에 먼저 사이부터 들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
혼자만의 세계를 즐기는, 방콕족: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늘어난 주말 여가 시간을 TV 시청이나 게임 등을 즐기며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 주로 독신이나 프리랜서같이 혼자만의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서 나타난다. 굳이 피곤하게 밖으로 나가기보다 집에서 케이블 TV의 다양한 채널을 돌리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사이버 스타를 꿈꾸는 네티즌들, 마이홈족:인터넷 보급에 의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외부의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공개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 개개인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소유하고 있다. 야후나 다음, 네띠앙, 사이월드 등을 통해 손쉽게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동물을 내 몸처럼, 론족:Lover Animal을 줄여 론(LOAN)족으로 불리는 이들은 말 그대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동물을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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