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패션시장에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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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후 3:07:27

패션인사이트 선정 2004 10대 뉴스 ‘컨버스, 스프리스와 결별’ ‘초대형 글로벌 브랜드 국내 시장 진출’ 2004년 한 해 동안 패션인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핫이슈는 무엇일까? 패션인사이트는 ‘2004년의 10대 뉴스’를 선정, 올 한 해 동안 패션시장에서 떠오른 핫이슈를 되돌아 봤다. 올해는 매스밸류 시장이 주류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표주자인「베이직하우스」가 출시 4년만에 2천억원을 돌파했다. 화장품 시장에서도 「미샤」「더페이스샵」등 매스밸류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웰빙이 소비 시장의 핵심 코드로 부상하면서 웰빙 특수를 노린 아이템이 대거 쏟아졌으며, 메트로 섹슈얼 트렌드가 남성복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 백화점은 24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으며, 이상기온으로 겨울 특수도 사라지는 등 올해 패션·유통업체들은 힘겨운 한해를 보냈지만 인터넷 시장은 사상최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직하우스」, 최단기간 2천억원 돌파 2001년 출시한 「베이직하우스」는 출시 4년만에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단기간 2천억 돌파 기록이다. 지난 2001년 2월 출범한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2천100원을 비롯 2003년 1천800억원, 2002년 1천200억원, 2001년 450억원 등 지난 4년 동안 5천550억원에 이른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던 것이 「베이직하우스」의 성공 요인. 이를 위해 「베이직하우스」는 투자비용이 낮은 지역밀착형 유통을 선택했으며 100평 안팎의 대형 매장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전문가들은,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과 지역밀착형 점포를 통한 유통비용 최소화가 「베이직하우스」를 최단기간에 2천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최근 상품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본질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우종완 사장의 생각이기 때문. 상품개발 조직을 캐주얼·여성·남성·아동·스포츠·아웃도어·액세서리 등 6개 부문으로 세분화 시켜 전문성을 높였다. 이 회사에는 디자이너만 53명이며 일 년에 3∼4차례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2005년에 중국시장 공략을 적극화 한다. 국내시장에서는 더 이상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것. 「EXR」, 스포츠시장 ‘10년 라이센스 브랜드판’ 깼다 「EXR」이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올라섰다. 스포츠웨어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올해는 출시 3년 차의 「EXR」이 시장을 리드하며 스포츠시장의 10년 간의 라이센스 브랜드 중심의 시장구조를 깨뜨렸다. 차별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소비자 내면에 잠재된 욕구를 만족시켰다는 것. 전문가들은, “스포츠웨어는 기능성이 중요하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 ‘캐포츠(CAPORTS)’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성공요인이었다”고 말했다. 「EXR」은 3년차인 올해 1천3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 매출 200억원을 포함해 1천8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맞선다는 것이 「EXR」의 전략. 「EXR」은 연말까지 중국에 5개점을 오픈하며 내년 2월에는 일본 도쿄에 매장을 오픈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 뉴욕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하는 등 상품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EXR」의 성공으로 인한 파급효과도 적지 않았다. 「EXR」은 올해 80만족의 신발을 생산했는데 이 가운데 80%인 60만족을 부산에서 생산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EXR」은 올해 백화점 바이어가 뽑은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서울시와 패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상도 수상하는 등 브랜드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컨버스」, 스프리스와 결별 연매출 1천억원대의 「컨버스」가 국내 파트너 스프리스(대표 김세재)가 끝내 결별했다. 1996년 2월 국내 런칭 이후 「스프리스」와 「컨버스」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프리스의 올해 매출 1천300억원 중 「컨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 양사가 헤어지게 된 배경은 로열티 문제. 양사는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컨버스」는 FnC코오롱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러나 최근 FnC코오롱 마저 본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1천억원대 브랜드가 공중에 떠버리는 신세가 됐다. 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장기간 브랜드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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