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서울패션소싱페어(Seoul Fashion Sourcing Fair: 약칭 SFSF)가 내년 3월 30일부터 3일간 삼성동 패션센터 2, 3층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 내수 패션기업들의 소싱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가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전시회는 소싱관과 컬처 콘텐츠관으로 전시장을 이원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여섯번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국내 패션업체들의 소싱에 대한 인식이 많이 향상됨에 따라 넥스트 소싱(Next sourcing)이라고 할 수 있는 컬쳐 콘텐츠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본지 황상윤 발행인은 “SFSF가 횟수를 더해가면서 대구 소재업체와 서울 패션업체, 또 동남아 지역의봉제업체들이 직접 거래하는 등 소싱 프로세스가 크게 진화했다고 판단된다. 또 단순히 가격 지향의 소싱에서 벗어나 명확한 거래 기준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이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새로운 거래관행을 자리잡도록 하는데 일조했다”며 “이제는 SFSF를 패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컬처 콘텐츠 중심의 소싱페어로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패션 소싱관’에는 기존 행사에서 중심을 이뤘던 △Material: 원·부자재, 디지털 프린팅, 워싱, 봉제 기기, 전산시스템 △OEM: 다이렉트 소싱을 위한 국제적인 의류 전문 업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해외 진출 한국 봉제업체 △ ODM: 디자인 기획·샘플 제작이 가능한 프로모션 업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컬처 콘텐츠관’에는 △Culture contents: 패션업체에서 응용할 수 있는 컬쳐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 CI·BI 전문업체, 캐릭터, 라이선스 브랜드 관련, 각종 디자인 스튜디오 △Accessories: 핸드백, 가방, 구두, 스니커즈, 모자, 스카프, 넥타이, 란제리, 주얼리, 패션시계, 선글래스 등 △Services: 마케팅·컨설팅, 인력·기술개발, 교육기관 및 기업, 해외 시장조사 전문업체 등으로 꾸며진다.
SFSF의 중심 바이어는 내수 패션업체 경영자를 비롯 디자이너, MD, 소싱 담당자 등이 주류를 이루며, 3일 동안 3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주최측은 내수 패션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특정 아이템에 대해서는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소재 부문의 경우 △에코(Eco) & 리싸이클(recycle) △경량 박지 △라이오셀계 등 세 가지 테마와 관련한 기업에게는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 최근 서울시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1인 창조기업’도 우대한다. 아이디어와 개발력은 갖추고 있지만 자금이나 마케팅력이 부족한 1인 창조기업을 패션업체와 연결시킴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차원이다.
이 밖에도 패션인사이트는 중국 내수 패션업체 경영자를 초청해 개최하고 있는 <한·중 패션기업경영자 포럼>을 보다 확대시켜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측 참여 인사를 100여명으로 늘리고, ‘한·중간 라이선스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중국 패션유통 시장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인 창조기업: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BI 전문업체, 각종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소규모 기업으로서 패션기업과 교류를 통해 패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업.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오리지널리티를 높일 수 있는 전문업체를 뜻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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