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하반기 국내 여성복 시장은 비효율 매장 철수와 탄력적인 물량 공급 등 점별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섣부르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상당수 브랜드가 가을·겨울 물량계획에서 선기획을 축소하고 반응생산 비중을 높이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백화점의 수익률 악화로 인해 가두점과 쇼핑몰 등 유통망 확산에 나섰던 브랜드들도 과거 공격적인 운영에서 한 호흡 고르는 눈치다. 점주들 역시 불경기 탓에 신규 투자를 꺼리면서 무분별한 매장수 늘리기보다 기존 점포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의 대형 복합점 오픈도 관심거리다. 예신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은 명동, 청주, 문정동, 코엑스몰 등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5개 가량의 신규 복합점포를 낼 계획이다. 연승의 「탑걸」 역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자사의 「지지피엑스」와 「클라이드」를 복합한 형태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올리도 지난 7월 초 전주에 자사의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나잇브릿지」를 복합 구성한 360㎡(12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대형 복합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브랜드는 경기상황을 반영한 듯 예년보다 소폭 감소한 10여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패션기업으로는 이니플래닝이 「엘르」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한섬이 「랑방」 컬렉션 라인을 선보인다. 이랜드는 자사 유통 PB였던 「몬티니」의 확산에 나섰고, 동광인터내셔널은 「비지트」의 라인익스텐션 브랜드인 「비지트 데카당스」를 론칭한다. 웨어펀 인터내셔널은 「레쁘띠」를 준비하고 있다.
이가운데 올 하반기 대대적인 유통망 확산에 나설 계획이었던 「비지트 데카당스」는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기존 「비지트」 매장에서 마켓 테스트를 거치면서 9월에는 홈쇼핑에서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신규 업체로는 최근 압구정동에 매장을 내며 주목받았던 궁인터내셔널의 「베이비팻」과 로러스인터내셔널의 「트랜짓 파서치(TRANSIT par such)」, 인페이스비스타의 「페이스커넥션」 등이 있다.
<김정명 기자>


올 하반기 남성복 시장은 유통망 확대를 위한 가두점 영업에 집중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화점 위주의 유통을 전개해 온 신사 정장 브랜드도 가두점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제일모직은 기존의 남성복 「로가디스」 사업부를 ‘로가디스 백화점팀’과 ‘로가디스 가두점팀’ 으로 이원화 하면서 가두점 영업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백화점 매출은 더 이상 이익을 내기 어려운 수익 구조로 치닫고 있어 가두점 매출이 효율면에서 월등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상반기 백화점의 남성복 6월 마감 누계 매출은 소폭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온라인 닷컴 매출을 포함하고 있어 순수 백화점 매출은 늘어 났다고 보기 힘들며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반면 수년 동안 효율 위주의 가두점 영업을 전개 해온 브랜드들은 하반기 물량을 늘려 잡고 올해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올 하반기 「지이크파렌하이트」는 현재 70개 매장에서 85개까지 유통망을 확대해 09년 매출 목표를 38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더슈트하우스」도 올 매출 목표를 200억원에서 10% 늘어난 220억원으로 상향 조정 했다. 남성복 전체 시장의 불고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확산 분위기와는 달리 평균 70%대를 육박할 정도로 경쟁브랜드 대비 수트 매출이 좋아 하반기에는 캐주얼 상품을 강화 시켜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워모」는 저가 수트의 가격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시장에서 상품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워모」는 남성복 시장의 본질적인 대안을 위해 ‘얼터너티브수트’ 라인을 출시 할 예정이며, 활동성을 한층 강화시킨 ‘어번 스포츠 룩’ 을 표방하는 ‘프로그레시브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 하반기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는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랑방」 「웅가로옴므」 「커스텀멜로우」 「라인오써클」 「런던포그」 외에 1~2브랜드가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런던포그」를 제외한 브랜드 모두 백화점 위주의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각기 백화점내 포지셔닝이 달라 신규 브랜드간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생존경쟁을 위해 사활을 건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동준 기자>


올 하반기는 데님 브랜드의 활성화와 함께 SPA를 지향하는 리딩 브랜드의 일보전진이 예상된다.
상반기 베이직캐주얼의 하락세와 스타일리시 캐주얼의 양극화 속에 데님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게스」를 선두로 빅3 모두 20% 이상 신장했으며, 「버커루」 역시 22%의 신장율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캐주얼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데님이 차지하고 있으며, 데님바는 월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데님브랜드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GV2」 「닉스」 「스톰」 등의 브랜드가 리뉴얼 작업을 거쳐 본격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잠뱅이」 「겟유즈드」 등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GV2」는 영화배우 백성현과 전속계약을 맺고 연이어 백화점 품평회를 진행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잠뱅이」도 상반기 40% 성장했으며 올 가을 스타마케팅, 신진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나간다. 「닉스」「스톰」 등의 브랜드는 온라인, 할인점 등을 통한 유통망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햄」 「테이트」 「코데즈컴바인」 등 캐주얼 리딩 브랜드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에이션패션은 하반기 15~20세를 메인 타깃으로 하는 「팀스폴햄」을 론칭하며,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으로 구성된 대형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트」 역시 업그레이드 버전이 블랙라인에 이어 티셔츠라인 「테이트티」를 출시하며 라인확장을 통한 SPA 브랜드화의 기반의 다져나가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속적인 라인익스텐션을 선보이며 대형 매장 오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위권 브랜드는 하반기 ‘선택과 집중’, ‘효율 운영’ 전략을 펼친다. 상반기 다수의 캐주얼 브랜드가 캠페인 마케팅을 통한 티셔츠 판매에 집중했으며, 하반기에도 계절별 특화 상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직캐주얼의 경우 F/W 시즌 후드티셔츠와 아웃터 판매에 승부를 걸고 있다. 또한 비효율 매장을 정리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새롭게 리론칭하는 「메이폴」의 경우 130개 매장을 90개까지 축소했다.
하반기 신규브랜드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3개에 그쳤다. 에이션패션의 「팀스폴햄」을 비롯해, 리쿠퍼코리아가 전개하는 유럽의 록 빈티지 감성의 데님 「리쿠퍼」 이김스의 티셔츠 전문 브랜드 「컬쳐트위스트」 등이다.
<김양민 기자>

올 하반기 아웃도어 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덜트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들의 아웃도어 라인 확장에 힘입어 시장의 규모는 하반기 더욱 팽창될 전망이다.
라이프 스타일을 강화하고 있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도심형 아웃도어웨어를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알피니즘에 입각한 고도의 마운틴 웨어는 산 아래로 내려와 컴포터블 웨어와 수도권 근교의 아웃도어 라이프, 캠핑 웨어로서 확장될 전망이다.
아울러 레저·스포츠웨어로 손색이 없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대형마트를 통해 볼륨화 하는 한편, 바캉스 용품에 국한됐던 캠핑 시장은 오토캠핑을 비롯한 전문 캠핑시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줄 수 있는 서브 시장으로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유통 시장의 경우 백화점에서의 주요 브랜드 입점 및 영업은 일부 영향력 있는 수입 브랜드를 도입함에 따라 점차 치열해져 가는 가운데 빅 3 백화점에서의 멀티 숍 활성화가 기대된다.
가두점의 경우 볼륨 브랜드들의 대형 매장 확대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매장 효율을 타진하기 위한 재정비 작업이 스타트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규모의 경쟁에서 컨셉을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숍과 차별화된 문화·레저공간으로서의 다양성을 함축해 낼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 및 주요 산상권에 밀집해 형성된 수입 전문 브랜드 숍들은 하반기에도 크게 위축돼 대리점으로 전환되거나, 주요 수입 브랜드이 단독 숍으로 홀로서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의 경우 상반기 초경량 트렌드가 무게감 있는 추동 시즌의 아이템에 모두 적용돼 아우터류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골지 느낌의 다운 패딩 웨어는 올 추동시즌에도 핫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재의 경우 지난 환율쇼크로 인해 가격대가 높은 고어텍스 소재에 비중을 이벤트, 말덴 등 기능성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분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강지선 기자>

하반기 스포츠시장은 볼륨 스포츠 브랜드들의 효율 매장 정비가 시작되면서, 상반기 일어났던 유통 변화를 실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효율 매장의 정리가 이뤄지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주요 핵심 상권에서의 메가숍, 컨셉숍 오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 불황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스포츠 시장의 저력을 입증해 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 성장에 기여가 컸던 슈즈 부분은 하반기 다소 주춤해 질 전망이며, 시즌성을 나타내는 트렌드 아이템과 춘하 시즌 잇 슈즈로 시장을 주름잡았던 미드컷 스타일은 인기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경기 불황 여파에 뚝심을 발휘하고 있는 퍼포먼스 스포츠 부분의 차별화는 아웃도어, 캐주얼 시장에 대한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커, 베이스볼 등 핵심 퍼포먼스 라인에서 벗어나 사이클, 테니스 등의 틈새 종목이 새로운 트렌드를 붐업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주요 브랜드들의 빅 숍, 프리미엄숍, 컨셉 숍 리뉴얼이 속속 진행될 예정으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는 마케팅과 영업전략의 공격적인 진행은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브랜드간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멀티숍의 확장이 눈에 띈다.
슈즈 카테고리 킬러 「ABC마트」는 명동 상권의 3호점 오픈을 통해 절대 강자로 나서는 한편, 인터내셔널 스포츠 브랜드의 온라인 마켓 판매를 성사시키며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상반기 LG패션의 인터스포츠 계약으로 관심을 모았던 초대형 스포츠 멀티숍의 출현은 현재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의 수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하반기 신도시 인근에 대형 매장을 오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선 기자>

올 하반기 골프웨어 시장은 뉴서티 골프웨어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하반기 론칭하는 「헤지스 골프」의 진입까지 「빈폴 골프」 「르꼬끄 골프」 「폴로 골프」 「휠라 골프」 등 뉴서티 골프웨어 시장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두점 영업에 포커싱된 매스밸류 브랜드의 경우 두 골프 컨셉을 강화시키며 기능성 보강과 젊은 여성층을 포섭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이 향후 시장 장악력을 가늠하는 승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슈페리어의 「SGF슈페리어」는 올 하반기 ‘SGF 67라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젊은층을 타깃 하는 ‘SGF 67라인’은 새로운 BI를 내세우며 기능성과 패션성을 만족시키는 두 골프(Do Golf)웨어를 지향한다. 뿐만 아니라 이태리 수입 라인을 전개, 블랙라벨 제품은 강남 상권을 주축으로 핵심 매장에 선택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페리얼」은 추동시즌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을 포섭할 수 있는 씨티라인을 새롭게 구성, 제품 차별화에 나서며 볼륨 골프 캐주얼 웨어로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170개의 유통망 확보를 계획, 중대형 평수로 매장 조건을 정비하며 향후 슈페리어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해 낼 기대주로 꼽힌다.
산에이인터내셔널코리아의 「캘러웨이」는 올 하반기 백화점 영업에서 탈피, 대리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볼륨화 작업에 나선다. 올 연말 까지 8~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방침으로 이미 제주와 부산에 대리점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백화점 유통은 갤러리아와 신세계 죽전을 비롯해 현대 백화점에도 재 입성이 예상 된다.
파사디코리아의 「파사디」는 올 상반기 여성 팬츠가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효자 아이템으로 꼽혔다. 하운드 투스 무늬의 팬츠 매출도 성장에 기여하는 등 기획 적중률을 높여 연내 400억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맨파워를 보강하는 한편, 현재 수도권, 충청권에 집중된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하반기 영남권 틈새 공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매장조건 역시 3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 확장과 나들목 상권의 6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교체작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서는 매트로프로덕트의 「라일앤스코트」는 스코티시 트레디셔널 50%, 클래식 스포츠 50% 등 상품 차별화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강지선 기자>

트레디셔널 바람이 아동층으로 확산된 이래 최대 MD를 선보이게 될 이번 하반기에는 TD의 근원을 따져야 할 정도로 관련 브랜드의 포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TD 브랜드인 「버버리칠드런」과 「랄프로렌칠드런」이 입점 유통 내에서 상위 매출을 유지해 왔으며, 「빈폴키즈」도 지난해 상반기를 기해 매출 상위 그룹으로 도약하는 등 TD 아동 브랜드가 매출과 분위기를 주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파스텔세상이 선보이는 영국 트레디셔널 브랜드 「닥스키즈」가 론칭과 동시에 20개 백화점에 입점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하반기 TD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구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로 진행되는 「닥스키즈」는 10만원대부터 100만원을 웃도는 프리미엄 라인까지 전개를 계획하고 있어, 위에 거론된 TD 브랜드 모두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인 「닥스」에서 쓰이는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 맞춤 수트 라인으로 장인의 맛을 담은 정통 브리티시 브랜드를 강조할 계획이다.
수입 편집매장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은 최근 입점 브랜드의 매장 대형화가 지속되면서, 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 편집매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로 신선함을 유지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스밸류 마켓에서는 계속 되는 생산 경쟁으로 매출 상위 브랜드와 하위 브랜드의 격차가 큰 폭으로 나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이유로 가을 물량이 줄어들고 겨울 상품에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나 대량 재고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
<장영실 기자>

이너웨어 시장이 급 팽창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신규 론칭과 여성복·캐주얼 브랜드의 라인 확장으로 이너웨어 취급 브랜드가 다량 늘어나면서 이 시장이 점차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여러 브랜드와 업체가 이너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매장 확보에 나설나설 것으로 보여 관련 유통가와 상권에서 과열 현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온」 「에고이스트이너웨어」 「리바이스바디웨어」 「게스언더웨어」가 모두 백화점과 가두 상권 중심으로 유통을 병행할 방침이어서 관련 유통 채널의 과집중 현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미 하반기 MD를 진행하고 있는 백화점에서는 여성과 캐주얼 존에 이너웨어 브랜드의 자리를 마련하느라 고심하는 눈치다. 한편 캐주얼 성향이 강한 언더웨어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MD도 일부 정돈이 돼 가는 모습이다.
「비비안」 「비너스」 「와코루」로 대표되는 란제리군과 「캘빈클라인언더웨어」 「보디가드」로 분류되던 언더웨어군에 신규 브랜드가 따라 붙으면서 별도로 정식 조닝이 구성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저효율 수입 브랜드는 퇴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백화점 주요점에서는 럭셔리 수입 브랜드의 이너웨어 편집숍을 준비하고 있어 백화점의 편집 매장 바람이 이너웨어로까지 확산 조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에는 8월 론칭 예정인 「푸마바디웨어」가 단독 매장으로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직수입으로 전개하는 「푸마바디웨어」는 경쟁 이너웨어에 비해 30~50% 고가로 전개할 계획이어서 유통 내에 새로운 밸류를 형성해갈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홈쇼핑 이너웨어도 하반기 신규는 물론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고객 유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원더브라」 등 상품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스타 브랜드가 탄생하는 반면, 다종세트 구성으로 구매에 재미를 잃은 고객을 타깃으로 소량 판매가 지속되면서 판매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복과 캐주얼 브랜드의 라인 확장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 대형화가 가속화 하면서 이를 구성할 아이템 확보를 위해 라인 확장의 개념으로 이너웨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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