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2라운드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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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오전 10:29:11




아웃도어 시장이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4~5년간 급팽창하며 연간 20~3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해온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최근 들어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아웃도어 상위 5개 브랜드의 추가 출점 계획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경쟁구도로 치닫던 매장 대형화도 올해 들어서는 수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기존 점포의 효율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승철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시장 선두권 브랜드들이 거점 지역에 대형 매장 확보를 어느 정도 끝낸데다 금융 위기 여파로 선뜻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대리점주도 줄었다”면서 “이제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 포인트는 양적 확대가 아닌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가치를 구축하는 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은 △패션성 강화 △탈(脫) 등산 △브랜드 가치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지금까지 주력했던 기능성 강화와 매장 확장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서 가격에 따른 기능성의 차이를 체험했기 때문에 기능성에 대한 강조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주장이다.

김철주 골드윈코리아 전무는 “지금까지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은 새로운 기능의 도입과 이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큰 축으로 이루어져 왔다”면서 “현재 시장 상위권 브랜드를 놓고 봤을 때 기능에 대한 격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 이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도시로 내려온 아웃도어

이미 최근 1~2년 사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션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웃도어 웨어는 검정과 회색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무채색 일색이었다. 이를 빗대 ‘북한이 남침을 못하는 이유가 전국 산을 뒤덮고 있는 블랙 베레 때문’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돌 정도였다. 하지만 올 봄에는 이런 농담이 무색할 정도로 브랜드마다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 없을 정도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부동의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순백의 아이린 자켓과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린 쟈스퍼 자켓 등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기존 고어텍스 제품보다 20만원 정도 싼 편. 아이린 자켓은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와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청바지나 스커트 등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시킬 수 있도록 한 실용적인 제품이다. 쟈스퍼 자켓은 노스페이스에서 독점 개발한 방수 소재인 하이벤트를 사용해 가볍고 기능도 뛰어난데 핫 핑크 계열의 겉감과 대조되는 색상의 안감을 사용해 트렌디 한 느낌을 강조했다.

「버그하우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프 그리핀과 손잡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딱딱한 로고도 젊고 세련되게 변형시켜 적용했다. 집업티셔츠와 바람막이 등 10여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추이를 살펴 수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라푸마」는 에어로쿨 원사를 사용해 땀 배출이 잘 되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는 남성용 티셔츠를 내놓았다. 흰색 바탕에 그린이나 네이비 계열의 스트라이프가 경쾌한 느낌을 주는데 가벼운 산행이나 평상시 캐주얼하게 입기에도 좋다. 여성들을 위해선 아이보리 색상의 고어텍스로 된 트렌치코트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허리선을 살린 슬림핏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K2」는 골프복으로 착용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의 폴로 티셔츠를 내놓았으며, 젊은 층을 겨냥해 고어텍스 트래블 재킷이나 강렬한 컬러의 초경량 재킷도 출시했다. ‘트래블 재킷’은 자연스런 느낌의 써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주머니가 많아 수납이 용이하다. 트레킹이나 여행은 물론이고 도심 생활에서도 다용도로 입을 수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봄 시즌을 겨냥해 이중 고어텍스 퍼포먼스 쉘 소재의 ‘U마이린자켓#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색상부터가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게 특징. 날씬한 허리선을 살리면서 겨드랑이와 팔꿈치 부분에 입체 패턴을 주어 시각적 효과는 물론 활동성까지 강조했다.

이 회사의 남성용 ‘오로라팬츠#2’는 코코나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항균, 방취 기능이 탁월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 옆 라인에 스트레치가 들어가 있어 편안하고 많이 움직여도 원 상태로 돌아오는 특징이 있다.

조원섭 버그하우스 마케팅 차장은 “우리 나라도 계절 구분이 모호해지고 이상 기후가 계속 되면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나 방수재킷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기능성에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보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패션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패션성 강화와 함께 올 봄 트렌드로 꼽히는 것은 초경량 제품 출시다. 「노스페이스」의 로렌드 등산화는 450g에 불과한 중량에도 불구하고 트레킹과 하이킹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목 부분에 에어 메쉬를 사용하여 통풍성과 착화감을 높였다.

측면에는 3M의 재귀반사를 삽입해 야간 산행 때 안정성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는 팩라이트 소재의 초경량 자켓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부자재까지 초경량 소재를 적용했는데 고어텍스가 가지고 있는 발수 방수 등의 기능이 있어 여름시즌까지 입을 수 있다.

초경량 웰딩바지는 각 주머니 부위를 눌러 붙여 무게를 줄였다. 또 매쉬 비중을 높여 무게를 줄인 고어텍스 소재의 경량 트레킹 등산화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충격흡수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경쾌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버그하우스」의 아웃도어 배낭인 스파이온 30은 인체공학적 몰딩으로 설계된 등판시스템으로 등에 딱 붙어 체력소모를 줄여준다. 다양한 수납포켓과 노트북 파우치까지 내장돼 평상시 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아웃도어, 산을 넘다

등산에서 벗어나 캠핑이나 MTB 등 다른 아웃도어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도 최근 브랜드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이미 휴일마다 전국 주요 도시 인근의 유명한 등산로는 진출입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릴 만큼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무리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이라고 해도 더 이상 등산객의 양적인 확장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또 산악자전거(MTB), 패러글라이딩, 인라인스케이트, 모터 바이크, 트래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인구가 최근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점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박홍근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상무는 “우리나라는 산을 접하기 쉬운 특성상 등산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발전해온 특징이 있다”며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서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불황의 여파로 가족과 삶, 자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가족 단위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4월부터 ‘약속 배낭 릴레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약속 캠핑 릴레이’를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배낭 릴레이와 마찬가지로 12명이 한 조가 되어 코오롱스포츠에서 제공한 텐트와 각종 캠핑 용품을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 간의 정을 느끼고 이용했던 캠핑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후기 등을 글로 적어서 보내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구입하기 어려운 캠핑 용품을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고 「코오롱스포츠」는 캠핑 문화의 선도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고 전쟁’…브랜딩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최근 2~3년 사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광고 경쟁은 차라리 ‘전쟁’에 가까울 정도였다. 산행 시즌이 시작될 무렵이면 한동안 중앙 일간지의 전면 광고는 대부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TV-CF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악전고투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내용과 과도한 물량 경쟁은 이제 지양해야 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A 브랜드 담당 임원은 “리딩 브랜드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자금을 쏟아 부을 때 중위권 브랜드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무분별한 경쟁은 고객들에게도 ‘광고 차별화다 안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경쟁 브랜드에 뒤질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라푸마」가 선보였던 CF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광고는 ‘누군가에겐 산이고, 라푸마에겐 무대다’라는 주제 아래 로프 퍼포먼스 아티스트 그룹 ‘프로젝트 반달루프’가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을 배경으로 줄에 매달려 공연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광고를 통해 「라푸마」는 자연에 대한 도전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조해운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개발은 이제 한계에 달했다. 유통망 확대도 국내 시장에서는 거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은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매장 매니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 결과 판매 접점에서 느끼는 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만의 매력을 만들어야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앞으로 2~3년 내에 아웃도어 시장에 큰 변화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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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가을 야심차게 내놓은 「네이처시티」는 등산과 여행, 레저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잘 어울리는 범용성을 강조한 브랜드다. 아웃도어의 가치와 캐주얼 감성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성향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익스트림’한 느낌에 도시적이고 편안한 캐주얼 감각이 강조된 새로운 개념의 아웃도어를 지향한다.

심볼은 1970년대까지 남아프리카 및 사바나 지역에 서식했던 신비로운 영양 ‘블루벅’을 모티브로 했다. 지금은 멸종했지만 「네이처시티」 안에서 도시와 자연,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고어텍스 제품군을 비롯해 재킷, 바지, 티셔츠, 등산화, 배낭 등 토털룩을 기능성 라인, 아웃도어 웨어, 멀티 웨어 등 3개의 라인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고어텍스 재킷 29만9000원, 스판바지 8만9000원, 등산화 9만9000원, 티셔츠 5만9000원으로 기존 브랜드의 70~80% 수준이다. 하지만 품질은 기존 「코오롱스포츠」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통망은 가두점과 홈플러스 등 1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2010년 80개 매장에서 연 매출 400억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봄에는 ‘네이처 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지구의 수명시계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첫 조사를 시작했떤 1992년 수준으로 환경을 되돌리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네이처시티」는 유기농 면을 사용한 상품 비중을 늘리고 ‘네이처 지킴이’를 모집해 일반 고객들도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4월 26일까지 인터넷과 매장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최대 20명까지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브랜드 매니저 최헌만 차장은 “등산은 천만인구가 즐기는 국민 레포츠로 자리잡았지만 고가의 등산제품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며 “네이처 시티는 저렴한 아웃도어 제품으로 후발 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새강자로 비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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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역사를 살펴봤을 때 1세대가 악천후에도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현재 진행중인 2세대는 기능성에 디자인을 더한 모습이다. 하지만 향후 2~3년 사이에 본격적으로 도래할 3세대에서는 범용성(Multi Used)과 브랜드 가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버그하우스」 「뉴발란스」 「엘레쎄」를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 SBU(Sports Business Unit)의 조원섭  전략마케팅실장은 향후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이렇게 전망했다. 「버그하우스」는 이제 국내 론칭 2년차를 맞는 브랜드. 역사가 짧은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는 아직 미약하다. 하지만 40~50대 산악인들의 추억속에 「버그하우스」가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던 중 1970~80년대 대학 산악부 출신 가운데 상당수가 「버그하우스」를 기능성이 탁월하고 그만큼 가격도 비싼 브랜드여서 소수 부유층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출발해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탁월한 기능성을 알리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 「버그하우스」는 경쟁브랜드를 능가하는 고기능성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동시에 히트아이템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야외를 무대로 한 ‘야생 버라이어티’를 콘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층도 남녀노소 불문할 것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고 즐긴다. 일반인들이 그만큼 야외 생활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람막이와 구스다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웃도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버그하우스」는 올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프 그리핀과 손잡고 ‘그리핀’ 라인을 출시했다. 10여종의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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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차별화된 기능성·디자인 부각

「컬럼비아」는 올 봄 ‘The Sun Never Sets in Spring’을 주제로 퍼포먼스와 뛰어난 디자인을 강조한 ‘스타일리시 프로텍션(Stylish Protection)’을 표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자외선 차단과 스타일을 강조한 상품의 비중이 예년에 비해 늘었다. 또 산을 트래킹하고 지하철을 타고, 야외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능성과 새로운 느낌의 컬러를 강조했다.

‘Stay Out Longer’ 테마에서는 옴니쉐이드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군이다. 미국 최초로 피부암협회의 인증을 받은 우수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유해광선 차단은 물론 더운 환경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초경량, 메쉬, 벤팅 같은 특성을 가진 소재로 혼합해 디자인했다. ‘Step into the Lite’에서는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쿠션감을 제공하며, 충격을 완화시키는 경량 소재인 테크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등산화 라인이다.

테크 라이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장시간 편안함을 제공해주며 신발의 원형을 견고하게 유지시켜준다. 맨발로 착용할 경우에도 항균 기능과 악취 제거 기능이 있으며 쉽게 물세탁 가능하다.

‘Omni Tech’ 라인에서는 소재에 다양한 코팅과 라미네이팅을 통해 여러 단계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모든 상품은 내구성과 방수성, 봉제선상의 심실링 가공 처리해 바늘땀 사이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 옴니테크는 모든 날씨에서도 몸을 보호해 줄 수 잇는 테크놀러지를 말하며 「컬럼비아」의 아웃도어 웨어 및 풋웨어를 위한 기능성 소재로 방수, 투습, 방풍 기능을 갖고 있다.

<김정명 기자>





「밀레」  레인쉴드 수트 트렉스 등산화 주목

에델바이스(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올 상반기 증가하는 여성고객을 위한 컬러풀 한 제품과 디테일을 살린 기능성 상품에 주력했다.

「밀레」의 S/S 메인 콘셉은 ‘Summit to Travel’. 여름 시즌 우천을 대비한 방수 재킷과 고어텍스 펙라이트 수트, 기능성 티셔츠는 올 상반기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밀레」에서 개발한 방수원단인 드라이 엣지를 활용한 레인쉴드 수트는 뛰어난 방수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장시간의 산행과 야외활동이 많은 고객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등산화로는 카란카GTX, 몬테로사GTX 제품을 빼놓을 수 없다. 고어텍스와 접지력이 뛰어난 트렉스 원단을 활용해 지난해 등산화의 혁신을 몰고 왔다. 화강암이 많은 국내 지형에 탁월한 효과를 갖은 제품들로 국내 산행이 많은 고객과 릿지 등반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 히트 아이템으로 검증된 ‘락섹션’라인과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 블랙 시리즈는 올해에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원적외선 방출 및 향균력이 뛰어난 친환경 대나무사와 숯 소재를 사용한 원단 수량을 증가시켜 고부가 제품 확대에 나섰다.

<강지선 기자>



「블랙야크」  스와로브스키 접목 ‘스완시리즈’ 확대

동진레저(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올해 ‘익스트림 피크’, ‘퍼포먼스’, ‘U-컴포트’, ‘E-얼티메이트’, ‘이큅먼트’ 등의 라인업으로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퍼포먼스 라인에서는 지난해 F/W 시즌에 이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접목한 스완 시리즈의 공식적인 출시가 눈에 띈다.

지난 2월 스와로브스키와 공식 협약을 맺은 「블랙야크」는 스와로브스키 코리아의 ‘CRYSTALLIZED-Swarovski Elements’ 브랜드를 사용 재킷, 셔츠, 팬츠, 속옷, 모자, 스틱 등의 제품에 적용했다.

올해의 히트 예상아이템이자 브랜드의 고부가 전략을 대변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여성만을 위한 부츠 컷과 페미닌 한 디테일을 강조한 U-컴포트 라인은 골프라인과 시티 캐주얼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어번 스포츠 라인을 표방하는 ‘E-얼티메이트’는 피트 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부여한 신개념 제품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예감한다.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을 후원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정통 익스트림 아웃도어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극한 상황과 악천후 시 생명을 보존하는 하이테크니컬 기어, 고기능의 투방습 소재를 다수 적용함으로써 마케팅을 겸한 세일즈 포인트 상품으로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강지선 기자>





「케이투」  전문가처럼 날쌘 ‘클라이밍 룩’ 인기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는 올 S/S 슬림 한 디자인의 클라이밍 룩으로 소비자들 유혹에 나섰다.

「케이투」는 올 시즌 전문가 제품으로 구성된 익스트림 라인에 클라이밍 제품을 추가 구성했다. 통풍성이 좋고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들을 옷의 각 부위에 맞게 효과적으로 매치해 활동성을 높였다.

주력제품인 EXM긴 팔 티셔츠는 앞면에 통기성이 좋은 쿨맥스 메쉬 원단을 사용했으며, 배색부위에 스트레치원단을 적용해 활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는 올해 약 35종의 클라이밍 전용 아이템을 구성, T클라이밍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도람프기법(무시접 봉제)을 활용해 패턴 조각을 이어 붙인 부분의 시접이 없어 편안하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조각난 패턴끼리의 컬러 배색 기법과 겉으로 드러난 스티치 효과가 보다 젊고 액티브한 룩을 연출시키는데 일조한다. 「아이더」의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은 흡한 속건 뿐만 아니라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우라노, 우레아 티셔츠가 대표적이다.

클라이밍에 적합한 절개라인과 팔 움직임이 편하도록 겨드랑이 부위에 스트레치성을 더하고 통기성을 극대화시켜 끈적임이 적고 활동성을 높였다. 그린, 오렌지, 레몬, 라임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이태학 케이투코리아 상품기획 이사는 “1차 아웃도어웨어를 구매한 고객들은 이제 새로운 제품, 보다 전문가 다운 착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기존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소유한 고객들이 이제 컬러풀 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이 대세이듯, 초보 등산의 착장에 익숙해져 있는 대중들이 이제는 암벽 등반이나 전문 클라이머들의 룩킹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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