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탈피 새로운 성장기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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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오후 2:09:22

캠브리지 손정현 상무
   손정현 상무는 캠브리지의 매스밸류 브랜드 「더수트하우스」와 「브렌우드」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두 브랜드를 맡은 이후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영업 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손 상무는 올 하반기부터는 내실 다지기에 이은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 남성 소비자들은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만큼 ‘Step by step’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손 상무의 지론이다.
   “최근 몇 년간 포멀 부문의 매스밸류화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무리한 가격경쟁 또한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싸움은 시장을 키울 수가 없다.”
   매스밸류 남성복 시장의 확장을 위한 손 상무의 전략은 ‘캐주얼’ 부문이다. 「잭니클라우스」를 7년간 운영한 개인적 경험의 영향도 크지만, 남성 캐주얼 시장이야말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정장은 정장답게, 캐주얼은 캐주얼답게 만들어 간다는 것이 원칙이다. 내년 봄부터는 포멀 50%,캐주얼 40%, 액세서리 10%로 상품을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캐주얼은 30~40대 직장인이 온 타임에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트하우스」는 최근 「캠브리지멤버스」 출신의 김성예 실장을 초빙했으며, 「카운테스마라」 출신의 기획팀장을 영입했다. 이 또한 정장은 정장답게, 캐주얼은 캐주얼답게를 강조하는 손 상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직장 남성들의 캐주얼 착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장 수요는 여전히 있다. 반드시 정장이 필요할 때 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수트하우스」는 캐릭터를 강화한 ‘비즈니스 캐릭터’를 표방하고 있다. 또 「브렌우드」는 40~~50대를 위한 골드, 30대 뉴요커를 위한 퍼플, 합리적인 구매자를 위한 레드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손 상무는 이달 15일에 골프웨어를 출시한다. 초기에는 이마트 등 대형 마트 위주로 숍인숍으로 유통하지만, 향후에는 별도 유통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 등 대형 마트는 이미 주요 패션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싼 제품보다는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높다. 대형 마트에서도 제대로 된 골프웨어 브랜드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잭니클라우스」 시절부터 거래하던 베스트 소싱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했기때문에 품질과 디자인에 있어서는 자신있다고 한다. 한편 「수트하우스」는 올해 180억원, 「브렌우드」는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LG패션 최아미 밸류존사업부장
   최아미 부장은 제일모직과 「워모」를 거친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남성복 디자이너다. 그것도 감성을 중시하는 캐릭터 브랜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최 부장은 지난해 LG패션에 영입됐다. 디자이너로서가 아닌 영업과 수익관리까지 책임져야 하는 사업부장 자리였다.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사업부를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주변 우려도 있었지만, 최 부장은 최근 또 한번 주변을 놀라게 했다. 「TNGT」와 「타운젠트」가 속한 밸류존 사업부뿐 아니라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로캐주얼」까지 맡게 된 것이다.
   “처음엔 나 자신도 디자인적인 감성을 보완하기 위해 영입된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부딪히고 보니 달랐다. 디자인은 일부분이고, 유통에서부터 재고관리까지 신경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최 부장은 매스밸류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감도’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고 한다.
   “디자인 할 때는 트렌드, 디자인 포인트, 아이덴티티와 결합 등을 감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매스밸류 마켓에서 필요한 감도는 달랐다. 스타일적인 감도는 타 브랜드에 비해 뒤쳐지지 않으면 됐다. 중요한 것은 유행하는 디자인 요소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결합시키고, 다시 이를 프로젝트와 연계해 성과(밸류)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매스밸류 브랜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는 스피드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로케이션이라는 것이 최 부장의 ‘매스밸류 론(論)’이다.
「TNGT」는 올 가을에 롯데백화점 6개 지점에 입점했다. 백화점과 같은 고비용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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