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1조원, 남성 매스밸류 마켓 주인공은?
가+
가-
코오롱패션·캠브리지가 시장흐름 주도

2008-10-13 오후 1:13:01

시장규모 1조원
남성
매스밸류 마켓 주인공은?
코오롱패션·캠브리지가 시장흐름 주도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남성 매스밸류 마켓을 선점하기 위한 패션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던 이 시장은 최근 2~3년간 꾸준히 성장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대형마트와 홈쇼핑, 인터넷 등 신유통을 기반으로 남성복의 주류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역신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고가 남성복 브랜드와는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남성 매스밸류 마켓은 올해를 기점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 가두상권, 홈쇼핑 등 주요 유통채널에 노출된 브랜드 매출로만 7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여기에 최근 빠르게 성장중인 인터넷을 더할 경우 1조원대를 넘어 선다는 것이다.
   올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38%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2~3년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폴메이저」 전재환 사장은 “국내 패션시장 경기는 분명 침체기를 겪고 있다. 더욱이 백화점 위주의 남성복 시장은 눈에 띄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중저가 시장은 그동안 잠재됐던 소비자 욕구가 본격적으로 표출되는 과정인 만큼 당분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오다노」로 대변되는 90년대말~2000년대 초반의 이지캐주얼과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성장으로 비롯된 여성복 시장에 이어 매스밸류의 큰 흐름이 남성복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코오롱패션·캠브리지, 2000억원대로 키워
   남성 매스밸류 마켓의 초기 경쟁에서는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지오투」를 중심으로 「아르페지오」 「제이폴락」 「스파소」 등 4개 브랜드에서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 가을에 「엠토크」도 출시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통합 경영하고 있는 「수트하우스」와 「브렌우드」까지 더하면 브랜드 숫자와 외형면에서 경쟁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송우주 코오롱패션 상무는 “매스밸류 마켓은 필연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기반을 이뤄야만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단일 브랜드로 지나치게 규모를 키우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브랜드별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가지되 소싱과 유통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패션은 올 들어 5개의 ‘코오롱 Q플라자’를 오픈했다. Q플라자는 330㎡(100평)~495㎡(150평) 규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오투」와 「아르페지오」 「제이폴락」 「스파소」 등 4개 브랜드로 구성한다. 지방 외곽상권에는 이월상품까지 구성하는 등 원 스톱 쇼핑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송 상무는 “유통은 콘텐츠의 다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패션잡화와 여성복을 대상으로 타사 브랜드를 숍인숍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매스밸류 마켓의 2위 기업은 LG패션이다. 이 회사는 「TNGT」와 「타운젠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2개 브랜드에서 13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롯데백화점 NPB로 확정해 6개 점포에 입점했으며, 온라인 유통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유통 다원화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캐릭터 브랜드의 볼륨화도 주목받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현재 53개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80개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한다. 매출 목표도 300억원으로 늘려잡는 등 볼륨 브랜드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개성공단을 활용한 탄탄한 소싱 기반과 80여개 유통망을 활용할 겨우, 내년에는 2배 가까운 외형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여성복에서 출발한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옴므」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 「지센」은 4년차에 200여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가격’ 이상의 경쟁력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앞장
• 고정관념 탈피 새로운 성장기반 만든다
• 유통업체 바이어가 말하는 매스밸류 유통 성공 노하우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