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피플·도모·화의·예진 ‘베스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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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SFSF, 디자인 뛰어난 ODM 업체 인기

2008-01-21 오전 9:08:14


올해 <서울패션소싱페어>에는 생산 기반이 뛰어난 중국 기업을 비롯 디자인 및 소재 개발력을 갖춘 프로모션 업체, 인터넷 등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82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브랜드와 아이템 특성에 따라 △파워존 △크리에이터존 △리테일존을 찾아 참가기업인사들과 상담을 가졌다.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 행사에서는 특히 디자인 개발력을 갖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들이 각광받았다. 최근 고비용 구조에 고전하고 있는 내수 패션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하듯 생산은 물론 디자인까지 아웃소싱 할 수 있는 ‘실력’있는 기업에 관심이 쏠렸다.


니트-레이피플, 우븐-도모·테크텍스, 방모-예진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각광받은 기업은 레이피플이었다. 이 회사는 다이마루 티셔츠와 스웨터를 생산하는 니트 전문 기업으로서 디자인 개발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린컴퍼니, 동광, 지센, 인디에프 등 여성복 기업의 상담이 집중됐다.
상담한 기업의 관계자들은 “디자인 개발력이 뛰어나다. 니트 부문은 디자인까지 아웃소싱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마루 티셔츠에선 예현훼밀리가, 스웨터에선 신양어패럴과 J&S가 기획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신양은 서울과 상하이에 모두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자인실장을 영입하는 등 자체 기획력을 강화하고 있다. J&S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최근에는 「C&A」 등 유럽 브랜드와 주로 거래하고 있다. 예현은 「Z&Z」란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할 만큼 안정된 기획력을 갖추고 있으며, 브랜드별 디자인 아웃소싱이 가능하다.
우븐 부문에선 도모에이아이티가 단연 돋보였다. 이 회사는 서울에 디자인실을,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 라인을 갖춘 기업으로서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효과’에 힘입어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이한수 사장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규제 강화로 베트남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최소 3개월의 납기와 물량 등을 감안할 때,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이 한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테크텍스는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스타였다. 이 회사는 30여년간 소재를 다른 경험에 힘입어 내수 패션 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여성복 기업 외에도 국제상사와 행텐 등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우븐 아이템은 소재가 중요하다. 그 동안 내수 프로모션들은 소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했지만, 테크텍스는 「M&S」 「오클리」 등의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여성용 재킷과 블라우스, 기능성 티셔츠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두 번의 전시에서 ‘스타’였던 비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복 기업으로 거래선을 더욱 확대했다. 여성복 기업들의 해외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방모 아이템에선 예진에프앤지가 돋보였다. 소재에서부터 봉제에 이르기까지 안정된 기획 및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어 이 부문에선 ‘국내 최고 기업’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중국 내 ‘생산기업’ 직거래 상담 활발
지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내 생산기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성장한 교포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안정된 생산 라인과 원활한 언어소통을 강점으로 내수 브랜드와 직거래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몇몇 기업은 서울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설하거나, 한국 디자이너를 중국 본사에 채용하는 등 한국 브랜드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는 데도 적극적이다.
중국 내 교포기업으로는 요녕화의(다롄), 청도진성(칭따오), 다우(상하이), 연태경성(옌타이) 등이 처음 참가해 주목받았다.
특히 화의어패럴은 서울 가산동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고, 연간 100만장을 평양에서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평양은 숙련공이 많아 품질이 안정돼 있으며, 17% 관세면제 효과까지 있다. ‘메이드인코리아’라는 것도 장점”이라는 것이 바이어들의 주장이었다.
청도진성은 일본 여성복 브랜드와 국내 아동복 브랜드를 집중 거래하고 있으며, 다우는 사우스폴 에코 등 미국 내 힙합 캐주얼 브랜드에 자수 티셔츠를 공급하고 있다.
아가페는 칭따오에 위치한 생산기업. 이 회사는 이랜드 청도지사장 출신의 송창근 사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품질과 납기 관리가 뛰어나다.
모자 전문기업인 유니얼모얼유한공사와 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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