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채용과 인턴십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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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오후 5:17:24

하반기 취업 시즌이다. 올 주요 패션 기업들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과 인턴제도를 늘리는 추세다. 채용규모도 전년에 비해 줄어든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부 대기업들의 공채 계획은 아직 남아 있다. 또한 패션 중견 기업들의 수시채용으로 취업의 문은 열려있다. 올 하반기 패션 기업의 채용규모는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 문이다. 제일모직, 엘지패션, 세정, FNC코오롱 등이 그나마 10∼30명 규모로 공채를 실시하였을 뿐 그 외의 패션 기업들은 수시채용이거나 공채계획이 연말이나 연초에 있을 계획이다. 지난 10월에 공채를 통해 30여 명을 채용 중인 세정은 지원자수만 1천500명 이상이다. 평균입사 경쟁률 50대 1. 그중 수도권 지원자 수는 3분의 1이 넘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많은 패션 기업들은 공채를 통해 신규인원 모집을 늘리기보다는 결원이 생길 때마다 인원을 모집하는 수시채용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상시모집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기업들이 수시채용 방법으로 변경하면서 1차 서류전형 과정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내용이 과장되거나 허위사실이 기재된 경우가 없어야 하며, 아울러 입사지원 동기 및 포부,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숙지 여부, 성격 및 인간관계, 조직 적응력 등을 분명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 해야 한다. 톰보이는 신입사원 모집시 영업, 재경 관리직은 조직에 잘 어울릴 사람과 전문성, 성실성, 태도, 인간관계 등을 주로 본다. 전문직은 관련 부분에 대해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와 어학, 포트폴리오, 감각, 적성 등을 보게 된다. 위와 같이 자기소개서를 꼼꼼이 보는 이유에 대하여 톰보이 박정규 차장은 “톰보이는 대표적인 캐주얼 내수기업으로서 해외진출도 활발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수출부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국동은 대학 전공과 토익 점수 등이 중요하다, 국동의 변주호 인사팀장은 “국동은 해외공장이 많은 관계로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따라서 장래 포부와 입사지원 동기 등을 반드시 물어본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의 면접시 항목별 체크사항은 인성, 대인관계, 합리성, 창조성, 업무 추진력, 발표력, 언어 논리성을 주로 체크한다. 면접형태는 1대 1 면접이나 집단 면접을 선호한다. 대표적인 면접관의 질문사항은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 등을 꼽을 수 있다. 면접의 중요사항에 대하여 나산그룹의 김희걸 부장은 “면접은 사람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며 또한 “직무중심의 전략을 세우는데 필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톰보이의 면접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보게 된다. 4∼5배수로 뽑힌 1차 면접자 들은 해당 팀장이 인성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하며, 지원 부문의 지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주기도 한다. “피 면접자가 면접관 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하겠는가” 또는 매장을 본 적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매장 디스플레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도 물어본다. 2∼3배수로 추천된 2차 면접은 본부장이 본다. 면접자들은 2차 면접 들어가기 전에 미리 숙제를 제출해야 한다 동광인터내셔널의 2차 면접자는 먼저 자기소개를 통하여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조직적응 의지 위주로 논리성과 표현력을 본다. 때로는 순발력 테스트를 위해 “본인에게 신발을 파는 업무로 아프리카 지사장 발령을 냈다면 어떻게 팔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마케팅 툴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유연한 사고능력을 보기도 한다. 때로는 시사성 문제와 면접자의 희망,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과정과 절차로 목표를 이루어내겠느냐는 질문도 한다. 예신퍼슨스의 면접시 주요 질문사항은 ‘우리 회사를 얼마나 아느냐’이다. 또한 면접자의 발표력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신입 디자이너들은 포트폴리오와 옷차림 등도 본다. 이처럼 패션 기업의 면접이 다양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섬의 박태신 부장은 “데이터화 된 적성검사보다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중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현장 실습 통한 인턴십 운영 제일모직, 이랜드, 보끄레머천다이징, 세정 등 주요 패션 기업들은 3, 4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통한 학점교환 프로그램과 인턴사원 채용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현장실습제도는 전문직(디자이너, MD, 패턴) 군을 대상으로 실습성적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운영기간은 보통 방학기간을 이용하며, 기업들은 이 기간동안 우수 인력을 미리 뽑거나 공채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제일모직은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하계 대학생 인턴제를 운영한다. 3주간 실시되는이 프로그램은 실습생들이 디자이너, 패턴사들과 업무를 같이 진행하는 동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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