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아닌 행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
롯데의 변신에 대해 미심 적어 하는 시선을 의식한 듯, 지난 4월 30일 컨벤션 행사에 이어 현장에서 가진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철우 대표는 이 말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대표는 시종일관 저자세로 일관했고, 협력업체와 상생관계 회복과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부터 변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상생관계 회복을 위해 취임 이후 담당자에게 영업실적을 묻기보다 협력업체와 가까워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물었다”고 말하며 협력업체와 관계개선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이 변하려는 근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철우 대표는 유통업의 생리를 빗대 설명했다. “유통업은 생물과 같다. 정체돼 있으면 생명력을 잃는다. 따라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이외에도 패션전문점과 복합쇼핑몰, 아웃렛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갈 것이다.”
한편 최근 돌고 있는 롯데의 홈플러스 인수설과 관련해선 이철우 대표는 “모르는 일”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업체 간 M&A는 얼마든지 가능성 일” 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철우 대표는 롯데백화점 점장과 롯데리아, 롯데마트 대표를 거쳐 지난 2월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 대표에 올랐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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