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아웃렛도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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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클럽, 하루 구매고객 350명

2007-01-23 오후 5:52:43

‘하루 방문자 수 3만5천여명, 하루평균 구매자 350여명, 일매출 2천5백만원, 월매출 7∼8억.’ 온라인상의 상설타운이라고 불리는「하프클럽」의 지난해 하반기 성적표다. 하프클럽(www.halfclub.com)은 괜찮은 옷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로서 의류업체 성도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만도 70여개가 넘는다. 현재 「오브제」 「주크」 「에녹」등 17개의 여성의류, 「코모도」 「셔츠앤타이」 등 5개의 남성의류, 「쌈지스포츠」 「클라이드」 「스포트리플레이」등의 19개 유니섹스와 「빈치스벤치」 「개그」등 22개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여기에 10여개의 브랜드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여서 90여개의 브랜드가 예상된다 가장 강세를 보이는 복종은 「액세서리」. 「쌈지」 「빈치스벤치」가 하루평균 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액세서리의 경우 사이즈에 부담이 없고 물류이동의 편이성 때문에 물량확보가 용이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성, 유니섹스도 선전하고 있는 복종. 여성에서는 「오즈세컨」, 유니섹스에서는 「스포트리플레이」. 하루평균 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중 이월상품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월상품의 경우, 평균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상상품의 경우, 「폴로」 「DKNY」 등의 수입의류를 평균 5%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 할인율은 크지 않지만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실제 옷을 구입하는 하루 350여명의 소비자 중 65%가 지방거주자. 하프클럽의 윤상혁 팀장은 “지방에서 접할 수 없었던 브랜드의 옷을 온라인 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방소비자에게 메리트를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프클럽」고객의 대부분은 직장인. 매출의 85%가 주중에 구입한 것이다. “물론, 컴퓨터 보급율이 68%에 이르고 있지만 쇼핑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 비법은 세 가지.‘검증된 브랜드의 싼 상품을 인증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말한다. “하프클럽의 경우 여기에 가격 할인폭에서 재고수량까지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8일 보상제를 도입하여 8일이내(휴일, 공휴일 제외)에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할 경우, 구입한 상품을 배송해 줌은 물론 구매금액의 50%를 현금으로 고객의 계좌에 입금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였다”며 이 도입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업체 최대 고민은 검증된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일. “‘옷은 만져보고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관념 때문에 과연 온라인상에서 판매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업체들이 많다”며 “이처럼 아직까지는 온라인 유통에 눈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업체가 많아 브랜드만 등록시켜두고 물량을 제 때 확보해 주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러한 업체들의 무관심은 매출로 연결되어 어떤 브랜드는 하루 몇백만원, 어떤 곳은 10여만원의 매출에 그치는 온라인상의 브랜드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가져오고 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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