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체 「ONG」는 지난 9월, 중국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중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매장은 25개. 중저가로 전개되고 있는 우리 나라와 달리 중국 내의 「ONG」는 중고가 수준이다. “중국은 현재 생산과 영업은 있지만 기획과 MD는 없는 시장 초기 상태다. 특히 베이직캐주얼과 진캐주얼은 아직 시장 진출의 틈이 많다.”
중국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힘겨웠던 점은 제도상의 문제였다고 . 중국의 법은 아직도 중국인을 위한, 중국인의 법이었다는 것. 따라서 이번 계약은 중국법도, 한국법도 아닌 국제법에 기준을 두어 체결했다.
“F/W에는 청바지 제품을 대폭 강화해 전개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중국의 제품력이 다소 떨어진다. 특히 데님 워싱 처리 면에서 많이 딸리는 편. 이번에는 일부는 중국 자체생산 제품으로, 또 일부는 국내 수출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해 판매했는데, 중국 생산 제품은 중국 시장 내에서의 차별화는 됐을지 몰라도 우리가 기대하던 정도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뭐 그리 많이 차이가 날까 싶지만, 중국인과 한국인의 체형 차이도 크다고 말한다. 한국인에 비해 중국인은 힙도 잡고 라인이 가는 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행도 국내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강 부장은 이와 같은 사이즈와 핏, 그리고 유행 등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측과 같은 눈높이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가을부터는 중국과 보조를 맞춰 공동기획을 진행, 상품 기획에서부터 생산과 재고 처리문제까지 함께 상의할 예정이다.
조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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