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진출은 100전10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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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인터내셔날 지명언 상무

2007-01-23 오후 3:16:42

지명언 상무는 지금처럼 중국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기 이전인 90년대 초부터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개인 사업을 시도했다. 결과는 실패! 중국시장과 중국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열정만 앞섰기 때문이었다. 10여 년간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해 온 지명언 상무는 “중국에 대한 환상이 깨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후라밍고」 역시 중국진출에 대한 계획이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또, 중국 측에서 품평회날 입국을 하지 않는 등의 계약파기가 빈번해 「후라밍고」도 중국과의 계약이 유보된 상태다. 지명언 상무는 요즘 중국진출에 대한 사례를 모으고 있다. 그는 “한국은 성공과 실패사례에 대한 리포트가 없는 것이 문제다. 체계적인 정리가 있다면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한 회사는 물론 실패한 회사 역시 ‘니들도 똑같이 당해봐라’하는 심리 때문인지 숨기기에 급급해한다”며 안타까워한다. 지명언 상무가 설명하는 거래시 주의사항은 첫째, 신용상태·경영상황·합자능력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한다는 것. 중국경제무역위원회나 대외무역경제합작국에 의뢰하면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둘째, 합자투자한다면 타인의 명의를 빌어서는 안된다. 대리인을 통한 경영은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뜻. 세째,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關係)다. 관계를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 조급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민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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