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고급화’ 바람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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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오전 10:05:15

2002년 추동시즌 여성, 남성, 캐주얼, 아동, 잡화 등의 패션 브랜드들이 내 놓을 상품들의 키워드는 ‘캐주얼’과 ‘고급화’. 지난해부터 패션 시장에 불기 시작한 캐주얼·스포티 바람은 올 하반기에도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캐주얼’을 어느 정도의 감도로 표현하느냐, 어떤 소재·디자인·컬러로 제안하느냐, 기존의 상품과 어떻게 매치하느냐가 패션 업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또 한층 더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 상품을 전년과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더 고급스럽게 제안하는 것 또한 브랜드들이 당면한 과제다. 본지가 올 하반기 주요 여성, 남성, 캐주얼, 아동, 잡화 브랜드들의 추동 상품 기획 및 판매 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성복 시장에서는 캐주얼한 느낌의 점퍼나 기능성 소재의 단품 재킷·스커트·팬츠 등이 히트 예상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또 무거운 느낌의 코트보다는 패딩점퍼·인조 스웨이드·털 소재·무스탕 과 같이 가볍고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주력 아이템으로 꼽았다. 남성복 시장에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클래식 수트를 주력아이템으로 내 놓았으며 스트라이프 패턴에 대한 반응도 두드러졌다. 캐주얼 브랜드들의 화두는 ‘진의 강세’와 ‘여성 전용라인의 강화’. 스포티즘 열풍에 발맞춰 대부분의 캐주얼 브랜드들은 색다른 워싱과 질감의 진 상품, 캐릭터를 보강한 아이템들을 주력 판매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아동복 시장에는 데님 열기가 뜨거워지고 오리털·야생 동물 털을 사용한 고급스런 아이템의 출시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캐주얼한 단화와 스포티한 느낌의 스니커즈들의 구색이 더욱 다양해지는 등 잡화 시장에서도 캐주얼·스포티 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다. ● 여성 캐릭터 ● 캐주얼 감도·브라운 컬러 단품 먹힌다 2002년 추동 20대 중·후반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여성 캐릭터 시장에서는 캐주얼 느낌을 강조한 ‘단품 재킷·점퍼와 스커트’와 ‘고급스런 실루엣의 패딩 점퍼·코트’등이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본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캐주얼 감각의 점퍼와 폴리 혼방(프라다) 소재의 단품 팬츠·스커트의 코디’ 또는 ‘디테일을 가미한 단품 재킷과 스커트의 코디’ 판매가 호조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는 ‘브라운’이 단연 주목받고 있으며 기능성이 강조된 ‘커튼 혼방과 폴리 혼방 소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때쯤이면 “찬바람이 불면서 베이직한 감각의 원 버튼 테일러드 수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게 일반적이었던 예년의 상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브랜드 관계자들은 “수트 정장 판매가 매출을 주도하고는 있지만 예년에 비해 판매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소비자 착장 및 라이프 스타일의 캐주얼화로 20대 여성복 시장을 주도하던 수트 정장의 인기가 예년과 같지 않다”며 “수트 정장 안에 코디 할 수 있는 베이직 디자인의 니트 또한 예년과 달리 판매가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캐주얼 추세에 발맞추되 영 캐주얼 상품보다 더 고급스럽고 품위있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정장이나 단품 개발이 관건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브랜드 관계자들은 올 가을 새로운 느낌의 소재와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년보다 빠르고 크다고 말한다. 깨끗한 느낌의 솔리드 소재 대신 무언가가 섞인 듯한 새로운 촉감과 외관의 멜란지 소재의 수트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커튼 혼방이나 울 혼방과 같은 천연 소재도 주목받고 있다. 컬러는 브라운이 단연 강세며 와인, 카키, 인디 핑크 등의 컬러를 믹스 매치하거나 컬러감을 강하게 표현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밋밋한 디자인·소재·컬러 상품은 소비자들의 눈에 차지 않는 것 같다. 이는 올 S/S 소비자들이 화려하고 장식적인 컬러와 디자인 상품을 많이 체험해 봤기 때문”이라며 “가격이 얼마가 됐건 한층 더 새롭고 고급스런 상품에만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 패딩·고가 털로 매출 잡는다 올 겨울 여성 캐릭터 매장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감각의 패딩 점퍼·코트의 구색이 다양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고가 털 소재 상품은 예년보다 털 종류 및 스타일이 좀 더 새롭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올 겨울 전년에 비해 패딩 점퍼·코트의 물량을 늘이고 털 소재 코트의 스타일을 다양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고급스런 울·캐시미어 코트나 핸드메이드 코트 등은 물량을 줄이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캐주얼한 옷차림을 선호하면서 겨울 외투 또한 치렁치렁하고 무거운 코트보다는 간편하면서도 멋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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