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2007 패션 비즈니스 성공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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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오후 5:02:19

재와 복이 든다는 돼지해인 정해년 새해. 패션사업에서 성공의 단 열매를 따기 위해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위기는 곧 기회라며 ‘돌파’를 얘기하는 이도 있고,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생존’을 얘기하는 이도 있다. 패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2007년 패션사업 성공 키워드를 경영전략, 소비자, 패션 트렌드, 유통시장으로 나누어서 취재했다.



경영전략 
돌파, 생존, 글로벌, 고객중심, 선택과 집중, 스피드
패션 전문가들이 2007년 패션사업 성공 키워드로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돌파’와 ‘공격’이다.


위기와 기회는 늘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이 말을 패션사업 성공 키워드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지센」으로 어덜트 캐주얼 시장 개척에 일조한 데 이어 올해 「지센옴므」로 남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 개척에도 나선 도상현 위비스 사장은 ‘돌파’를 올해 성공 키워드로 꼽았다. 도 사장은 “ ‘돌파’는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뿐 아니라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도 곡 필요한 이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월마트를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성공시킨 샘 윌튼의 ‘돌파경영’을 언급하면서 “2007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유지하기 보다는 공격적인 사업전개를 통해 기회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듀퐁셔츠」의 30%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 매출 목포를 초과 달성한 에스제이듀코의 이영조 이사 역시 ‘돌파’와 비슷한 의미인 ‘공격경영’을 2007년 사업 성공 키워드로 꼽았다. 이 이사는 정해년을 맞는 에스제이듀코의 마음가짐을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사자성어에 빗대면서 “2007년은 공격경영의 해로 삼아 셔츠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원자재 컬리티를 높이고 A/S도 강화할 것이고,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서는 점별로 맞춤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존’도 전문가들이 2007년 패션사업 성공 키워드로 가장 많이 꼽은 단어 중 하나다.
지난해 백화점 바이어로부터 여성복 최고 임원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된 바 있는 지명언 「후라밍고」 상무는 “2007년은 여성복 브랜드들의 정리작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생존’을 성공 키워드로 꼽았다.


지 상무는 특히 “올해는 여성 커리어 군에 있는 많은 브랜드들이 효율을 중시하는 사업을 펼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에 「후라밍고」도 다품종 소량 생산 정책으로 판매율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돼지의 해’라는 신조어까지 돌며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차게 한 해를 맞고 있는 유아복 시장의 선두주자인 보령메디앙스의 김은정 부사장이 꼽은 2007 사업 성공 키워드 역시 ‘생존’이다.


김 부사장은 “2007년 유아동 시장은 저출산, 재고와의 싸움 이외에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할인점 유통의 대형화로 올해는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 하는 브랜드들의 생존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롯데쇼핑과 손잡고 한국시장 진출에 나선 세계 최대 완구 체인점 ‘토이저러스’ 가세로 유아동 브랜드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MD와 소싱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이만중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이 꼽은 올해 패션사업 성공 키워드는 ‘글로벌화”다. 이 회장은 회장 취임사에서 내수 안정화와 함께 기업의 글로벌화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화는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기도 한 데, 이를 위해 그는 “기업들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소싱과 파이낸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선행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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