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미즈 패션시장, 어떻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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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실속파…기능성·실용성·멋스러움·가치 등 모두 갖춰야

2006-01-25 오후 6:56:48

기능성, 실용성, 합리성, 멋, 가치 등 모든 것을 갖춰라. 다양한 콘셉트와 아이덴터티가 공존하는 20대 영 우먼즈 패션시장은 첨단의 트렌드와 화려함으로 무장하고 가장 큰 패션 마켓 볼륨을 형성, 소비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정작 3040 미즈 패션시장은 막강한 소비주체 세력임에도 그 실체에 대해 연구 노력과 분석이 미흡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비 결정권자이며 파워 컨슈머로 부상하고 있는 3040 미즈 세대를 겨냥해 성공한 패션 브랜드의 유형별 사례와 분석을 통해 이 시장에 대한 소비실체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액티브하고 개성적인 이미지, 화려하고 여성적인 분위기를 중시하는 20대 영 우먼즈 시장에 비해 3040 미즈 패션시장은 편안하면서 활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고급스런 제품을 구매 제1요건으로 삼고 있다. 소비자 만족과 기업성장을 일궈낸 대개의 3040 패션 브랜드들은 20대 영 우먼즈 시장과는 다른 소비자의 철저한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체형연구를 통해 이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3040 소비자들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실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합리주의 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활동적이면서 부드러운 이미지와, 지적이며 시크한 인텔리전트 룩, 화려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고객층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3040 패션미즈 시장:매스티지형 고객분포 높아 무조건적인 트렌드 추종자들이 집중 포진되어 있는 20대 시장과 달리 3040 시장은 브랜드의 가치와 합리적인 제품구매를 실현해 나가는 매스티지형 고객분포도가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미즈 세대의 가장 큰 쇼핑 유통채널인 할인점 성장률이 매년 늘어나고 주부 중심의 구매가 절대적인 중소형 상권 대리점 매출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큰 볼륨을 유지하고 있는 실속파 합리주의 구매 니즈에 부합,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가 형지어패럴의 「크로커다일레이디스」와 평안섬유의 「PAT」. 두 브랜드는 수많은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과 영 우먼즈 시장에 집중할 때 비어 있는 어덜트 시장을 타겟으로 절대 다수의 여성 고객이 만족하며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여성복 비즈니스의 경영 패러다임을 바뀌었다. 대부분 전국적으로 분포한 전업주부 매출 비중이 높고 다소 높은 연령대의 고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과도하지 않은 멋스러움과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한민국 알뜰 주부의 전형적인 구매 패턴인 꼼꼼, 치밀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인 유통볼륨을 유지하며 어덜트 시장을 장악한 「크로커다일레이디스」와 「PAT」를 이어 「임페리얼」 「올포유」 「아날도바시니」 「마리끌레르스포트」 등도 볼륨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까지 7천억 시장으로 추정되었던 여성 어덜트 시장은 올가을시즌 「올리비아로렌」 「지센」 「디아」 등 신생 브랜드의 등장과 기존 브랜드의 세력확장으로 1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도 샤트렌의 「샤트렌」, 더베이직하우스의 「볼(VOLL)」 , F&F의 「엘르」 등 중대형 업체의 신규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 실속파, 「크로커다일레이디스」 「PAT」 선호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전국 320개의 매장과 다양한 생산공정을 활용한 원가절감, 오너 중심의 해외 생산 및 소싱 노하우, 대중적 친밀도를 중시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 소비자 중심의 경영원칙이 3040 여성의 신뢰를 얻어낸 요인이다. 의류 가공, 염색, 생산 등 다양한 공정을 직접 핸들링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군소형 지역상권 대리점 유통을 바탕으로 풍부한 물량과 상품구색, 타겟 연령층에 맞는 현실적인 사이즈와 가격에 대한 만족감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유통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지역밀착형 대리점을 공략하고 비어 있는 어덜트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투자대비 효율이 높은 브랜드로 올해 2천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안섬유 「PAT」는 지난해 1천100억원의 외형에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200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 볼륨 브랜드. 3040 미즈 패션시장이 급부상하면서 「PAT」는 30여 년 역사의 노후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컨템포러리 캐주얼웨어로 콘셉트를 리뉴얼,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여성복 매출 비중이 60∼70% 이상을 차지하는 「PAT」는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해 고급화된 매장의 지속적 노출로 성과를 높이고 있으며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신선도를 제고시키고 있다. 특히 「PAT」는 생산과 품질에 대한 엄격한 관리체제와 매장별, 지역별 차별적 상품공급 체제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데 목표를 두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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