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상권, 너도나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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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이어 중소도시까지 확산 ... 캐주얼시장 세대교체

2006-12-27 오전 11:34:10

의정부 중앙로 상권은 지난 상반기에 「흄」「스멕스」 「쉐인」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가을에는「니퍼」「콕스」등이 들어선다. 변경매장은 대부분 최근 런칭한 감성캐주얼 위주로 전환했으며, 「수비」 「데이텀」「브랑누아」가 철수했다. 그간 베이직 브랜드 일색이었던 의정부 상권에서도 감성 바람이 불고 있다. 4월에 오픈한 「스멕스」는 30평의 매장에서 평일 180∼250만원, 주말 3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스멕스」영업부는 “처음 오픈할 당시는 다소 트렌디한 탓에 매출이 주춤했으나, 6월을 기점으로 매출이 신장세를 타고 있다. 또한 올해말까지 「니퍼」 「콕스」가 같은 라인에 들어서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져 향후 매출이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의정부점주들의 반응은 저렴한 아이템이 잘 팔리는 의정부 상권에서 감성브랜드 오픈은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 중앙로 점주들은 “‘저렴하고’‘베이직한’아이템이 강세다. 다른 상권에 비해 유행도 느리고 보수적인 편이다. 재래시장, 지하상가가 인접해 있어 알뜰 구매를 원하고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러 오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베이직아이템이 강해야 승부할 수 있다. 그간 상권에 진입했던 감성 브랜드 대부분이 문닫고 「뱅뱅」, 「메이폴」이 들어섰다. 최근 영업을 시작한 감성브랜드도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데이텀」에서 「쉐인」으로 간판을 바꿔 단 점주는 “브랜드교체 후 매출이 향상됐다. 중앙로에서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마루」가 1위 자리 중앙로 상권에서는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오픈한 신규매장들은 의정부 역앞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로 상인들은 “버스터미널이 없어지면서 역앞으로 상권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의정부역사에 2010년까지 할인점, 백화점 등이 들어섬에 따라 역세권 형성은 향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정민 기자
jeong@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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