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의류상권 확장세 '눈에띄네'
지난 상반기 동안 은행동에는 5개 브랜드가 새로 매장을 열었으며 3개 브랜드가 매장 위치를 옮겼다. 반면 매장을 철수한 브랜드는 한 개에 그쳐 은행동 의류상권의 규모는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에도 은행동은 한차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는 「엔진」, 「브로스」, 「월튼」, 「후부」 등 4개. 「니퍼」, 「스위퍼」 등 신규 브랜드 2개도 입점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9월 추석연휴를 지낸 후 오픈을 추진하고 있는 곳도 몇몇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추석매기를 지나면서 또 한차례 상권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올 상반기 「쿨하스」 「스멕스」 「흄」 등 신규 브랜드가 은행동 상권의 변화를 주도했다면 하반기에는 「브로스」 「엔진」 「후부」 「월튼」 등 기존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신규 브랜드 런칭은 크게 줄어들었다. 대신 기존 브랜드를 보수하고 재정비해 승부를 보겠다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신규 런칭은 줄었지만 브랜드 리뉴얼에 쏟는 금액과 노력은 크게 상승했다. 올 가을에는 리뉴얼 브랜드들의 활약이 상권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동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브로스」, 「엔진」, 「후부」 역시 리뉴얼 작업을 활발히 진행중인 브랜드들. 이들은 브랜드 컨셉과 상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영업도 가두점 중심으로 펼칠 계획이다.
「브로스」는 지금의 「ONG」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매장은 「쿨하스」, 「니」, 「마루」, 「노튼」 등으로 구성된 중심가에 위치한 알짜배기 매장이다. 「엔진」과 「후부」는 각각 「꼼빠니아」와 휴대폰 대리점을 계약한 상태이다.
「월튼」도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내달 29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월튼」 은행동점은 「사도씨」와 「물」 매장을 튼 50평대 대형 매장으로 전면길이가 26미터에 달한다.
핸드폰, 패스트푸드점이 의류로
지난 5월 LG텔레콤과 액세서리 매장에 80평대 「디데이」 매장이 들어섰다. 같은 라인의 롯데리아 매장에는 「흄」이 입점했다.
브랜드들의 매장확보를 위한 노력은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을 공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티비제이」는 신축건물로 매장을 이전했으며 「후부」도 휴대폰 대리점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얼리 매장이나, 액세서리 용품점이 의류 매장으로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하스」 오한석 점주는 “올 초 감성캐주얼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의류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 같다.
의류 매장이 활성화되고 브랜드 측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타업종 종사자들도 의류 매장 운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휴대폰 대리점, 액세서리 가게, 식당 등이 의류 브랜드 매장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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