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상권, 너도나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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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이어 중소도시까지 확산 ... 캐주얼시장 세대교체

2006-12-27 오전 11:29:55

수원 남문 감성바람 거세다. 수원 남문에 캐주얼 바람이 거세다. 이 상권은 「지오다노」 「TBJ」 「행텐」 「마루」 「수비」 등의 브랜드가 한 달에 1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고효율 매장으로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멤버할리데이」 「콕스」 등 디자인과 소재 등에서 차별화한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올 2∼3월에는 「라이츠」 「애스크」 「레이버스」 「쿨하스」 「스멕스」등 신규 출범 브랜드들이 진출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스프리스」도 일매출 최고 1천700만원어치를 팔았다.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경쟁 브랜드에 비해 2∼3배의 격차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캘빈클라인진」 「제이포스」 등의 브랜드들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이러한 추세에 기존의 여성, 남성 정장 매장도 캐주얼 매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 남성복의 경우 10개가 넘던 매장들이 이젠 「인디안」 「타운젠트」 「지이크」 「지오지아」 뿐이며, 여성정장 브랜드도 1∼2개 더 줄어들 전망이다. 정장 브랜드에서 근무를 하던 판매사원들도 주변 아울렛과 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칼카니」는 「PBSN」으로, 「에스제이」는 「애스크」로 간판을 바꿔 달았으며, 지난 1월 5일부터 폐점한 「코모도」자리에는 「서어스데이아일랜드」가 , 「라피도」매장 옆에는 150평 규모의 ‘에드윈프라자’가, 「지오다노」 옆 매장 보세 가게는 「유지아이젯」이 들어섰다. 최근에는 녹산문고 건너편 초입에 「비키」 「제이포스」가, 「빔스」에는 「알유진」, 「우들스」에는 「캘빈클라인진」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제이포스」의 경우 이동통신매장도 겸하고 있다. 「주띠(신발)」와 보세 여성복 매장 점주들은 매장을 내놓았다. 한 대리점주는 “30∼40대 고객들이 주차난 등으로 할인점,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근에는 일부 고객들이 다시 남문으로 발길을 되돌리고 있으나 이들 고객들도 캐주얼 브랜드를 찾고 있다. 고등학생, 대학생 등 20세 전후의 소비자들이 많아 캐주얼 브랜드들의 장사는 꾸준한 편이다. 매장을 옮기려고 해도 가게가 나지 않고 권리금이 비싸 만만치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라이츠」 유희종 점주는 “10년 동안 장사를 했던 「씨」를 접고 감성 캐주얼 「라이츠」로 바꿨다. 판매사원도 브랜드 컨셉에 맞는 사원으로 교체했다. 경기 탓에 기대보다는 매출이 덜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18∼24세 소비자들에게 트레이닝복, 데님, 티셔츠 등 전 품목이 고르게 판매된다. 노년층도 색깔이 예쁘다며 티셔츠를 사가기도 한다. 조만간 보세 위주로 장사를 하는 ‘디자이너클럽’ ‘베레슈트’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면 지금보다는 오히려 브랜드의 장사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감성 캐주얼, 신 소비층으로 부상 청주우체국 주변으로 패션거리(성안길)가 활기를 띠고 있는 청주상권. 최근 「콕스」에서 「이엑스알」 매장까지 약 50여 미터의 거리가 새로운 소비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청주우체국 주변도 캐주얼, 스포츠 매장들이 들어서며 다변화되고 있다. 한 골프웨어 대리점주는 “예전에는 우체국을 중심으로 소비상권이 조성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콕스」 「이엑스알」 「쿨하스」 「스멕스」 등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이 모인 곳이 새로운 소비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기존 브랜드들도 매장을 옮기고 있으며, 우체국 주변에도 캐주얼 브랜드가 신규 오픈했다. 월드컵을 기점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 같다. 반면 경기 탓으로 30∼40대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30∼50% 빠지고 있다. 여기에다 대전에 롯데백화점이 들어선 것도 매출 저조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들어선 「쿨하스」는 「노티카」자리에, 「스멕스」는 「라디오가든」에, 「쌈지스포츠」는 「딸기」, 「라이츠」는 「지오다노주니어」자리에 신규 오픈해 한 달에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2억원어치를 팔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TBJ」 「마루」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마루」 매장 왼쪽 코너에 우체국 밑에 있었던 「A6」가 자리를 옮겼으며 , 「노튼」 「에피」 「인터메조」 「에고이스트」도 새로이 들어섰다. ‘LG25시’ 편의점은 「지피지기」로 간판이 바뀌었으며, 9일에는 「니퍼」가 「마루」매장 옆으로 오픈한다. 흥업백화점과 청주우체국 사이 주변거리는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한 캐주얼, 스포츠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푸마」 「올리브데올리브」 「엘레쎄」 「펫독」이 신규 오픈했다. 「펫독」은 가수 이현우 씨가 경영하는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비엔엑스」를 운영하던 점주가 바로 옆에 「제이포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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