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로 3개월 새 12개매장 간판 바꿔
대구 동성로 상권은 최근 3개월 동안 8개의 브랜드가 간판을 바꿔 달았고, 이번 하반기에는 4개의 브랜드가 신규 오픈한다.
대백 남문에서 중앙파출소로 가는 골목 중간에 위치한 사거리는 「쿨하스」 「이엑스알」 「유지아이젯」 「콕스」 「A6」등의 감성 캐주얼, 캐포츠 브랜드가 주로 밀집되면서 동성로 상권중에 제일 뜨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프라이비트 앞 매장들의 권리금이 상승하면서 이 거리로 메인 상권이 이동하게 된 것이다.
지난 4월말에는 「페이퍼백」과 「티니위니」가 매장을 오픈했다. 「페이퍼백」은 「이엑스알」옆자리에, 「티니위니」는 「지오다노」가 있던 자리에 매장을 열었다.
「에스제이」가 있던 자리에는 지난 6월 「A6」가 새로 간판을 달았다. 「아이겐포스트」는 프라이비트 맞은편에 지난 6월초 70평 규모로 오픈했다. 「알유진」이 있던 위치에는 지난 5월말 「ABC마트」가 들어서 고객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규모는 1,2층을 합해 150평 정도. 「알유진」은 중앙파출소 부근의 「수비」자리로 이동했다. 「스톰」은 지난 5월 중순 「코모도」자리에 오픈했다.
「흄」은 지난 8월 9일 「아이삭」자리에 매장을 열었다. 「터프」매장이 있던 자리는 6월초 「로이드」가 20평 규모로 오픈했다.
하반기에는 「애스크」와 「지오다노」「브로스」「스위퍼」가 새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애스크」는 「마인」이 있는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다. 볼륨브랜드로 리뉴얼한 「애스크」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디스플레이로 대구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든다는 전략. 60평의 대형 매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8월 20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오다노」는 「쏘베이직」자리에 오는 12월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오다노」의 이월 할인 행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시즌 런칭한 「스위퍼」는 프라이비트 맞은편 「데이텀」자리에 이달 말 들어선다.
「TBJ」옆의 「행텐」자리에는 「브로스」가 입성, 8월말경 오픈 예정이다.
기존 브랜드들의 매장 리뉴얼 공사도 활발하다.
「푸마」는 4월초 기존의 1.8배 크기로 매장 확장 공사를 했다. 「유지아이젯」도 지난 4월말 리뉴얼 공사를 했으며, 「올드앤뉴」는 5월에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쿠아」는 지난 7월말 각 층의 확장 공사를 단행했다. 지하는 조명을 정비했고 1,2층은 각각 70평으로 늘어나 더 많은 고객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대백앞의 「니」도 매장 리뉴얼 공사를 진행중이다.
야시 골목내「쌈지」매장은 「진리」로 브랜드를 바꿔 지난 4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지하철 참사, 경기침체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대구 동성로에서는 브랜드 철수도 잇따랐다. 지난 7월에는 중앙파출소옆의 「닥터마틴」이 철수했고, 프라이비트 맞은편의 「데이텀」매장도 철수했다. 「데이텀」은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백화점 부근의 「투비프리」는 지난 6월말 문을 닫았다.
「티비제이」의 김영철 사장은 “경기 침체로 예전에 비해 브랜드의 움직임이 많이 둔화되었다.
동성로의 지하철이 다시 개통되는 내년 춘하시즌에나 예전 경기를 회복할 것”이라며 “감성캐주얼 브랜드, 캐포츠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가 동성로 상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로와 롯데백화점 사이의 거리는 롯데 백화점 오픈 후 예전에 비해 활기를 띠고 있다. 「엘레쎄」자리에 「스프리스」가 들어서고 「엘레쎄」는 「우들스」가 있던 자리로 이동했다. 또 「아식스」가 7월말 리뉴얼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전개중이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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