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신규입점 브랜드 대부분 40~50평 이상
올 가을 명동상권에 새로 입점하는 브랜드는 9개 정도로 예년과 비슷하다.
지난 시즌 감성캐주얼의 대거 입성에 이어 올 가을에도 신규 감성캐주얼의 오픈이 잇따르고 있다.
아바타 옆에 위치한 가방 브랜드 「보싸크」 자리에 「에이엠에이치」가 지난 8일 오픈했으며 기존 「에이엠에이치」자리에는 「티니위니」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보이호텔 부근의 「티비제이」자리에는 「애스크」가 45평 규모로 오는 15일 문을 열 예정이며 「티비제이」는 중앙로로 진출, 「콜롬비아」자리에 50평짜리 매장을 오는 22일 오픈한다.
또 「마인」자리는 휴머스가 이번 시즌 런칭한 감성캐주얼 「스위퍼」로 오는 20일 변경될 예정이며 혼모노자리는 예신퍼슨스의 신규브랜드 「니퍼」가 입점한다.
유투존 맞은편의 「빈폴」 자리에는 「후부」가 들어오고 「빈폴」은 「갤럭시」 자리에 남성, 여성, 옴므, 골프, 진, 아동이 복합 구성된다. 이 복잡한 매장은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오는 28일 오픈 예정이다. 「갤럭시」는 「로가디스」매장 3층으로 이동한 상태.
「리트머스」도 올 가을 명동에 입성, 유투존 뒤 나뚜르라는 아이스크림매장 자리에 들어간다. 중앙로 「헹텐」자리에는 올 가을 리뉴얼한 「브로스」가 들어선다.
「스멕스」 등의 감성캐주얼들도 점포를 물색 중으로 알려져 명동 입성의 경쟁이 치열함을 알 수 있다.
명동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명동 상권에는 들어오려는 브랜드는 많으나 빠지는 브랜드가 드물어 대리점 얻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입점 되는 브랜드들은 매장 규모가 40~50평대로 대부분 대형화되고 있다.
「애스크」가 45평, 「티비제이」가 50평, 「스위퍼」 67평으로 의류, 액세서리, 문화 공간 등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련자는 “매장이 대형화되는 추세라서 요즘은 웬만한 크기의 매장으로는 장사가 안된다”며 “대형 매장과 고급 인테리어 등 매장 하나 개설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오픈한 매장들도 대형 규모로 구성, 「코데즈컴바인」은 두 개층으로 구성됐으며 「리바이스」도 40평 규모로 입점했다.
지난 5월에는 사보이호텔 맞은편 「미니골드」자리에 「지피지기」가 들어왔으며 「페이퍼백」과 「제이포스」, 「알유진」도 입성했다.
또 매장 리뉴얼에 들어 간 브랜드는 에프샵 옆에 위치한 「잭앤질」과 「마루」 「스프리스」 「영에이지」 등이다.
이대 잡화 인너웨어 주얼리 매장 늘어나
이대 앞 상권은 올 초 활발하게 입점했던 캐주얼브랜드들이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보이면서 잡화, 인너웨어, 주얼리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일 「월튼」자리에 「인투인」이 오픈 했으며, 「레이버스」자리에는 「엔진」이, 「나크나인」자리에는 잡화브랜드인 「브롱스」가 입점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신규 브랜드들이 활발한 입점을 보였으나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보였다.
, 「레이버스」 「에프알제이」 「데이텀」 「비엔엑스」등이 오픈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을 철수했다. 이대 상권의 한 브랜드 점주는 “인근의 백화점과 명동상권에 고객들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행사를 많이 하고 있어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 상권은 유동인구는 여전하지만 인근 현대 백화점과 명동상권에 고객들을 빼앗기고 있는 형편이다. 여기에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위축으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30∼50%정도 역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이 의류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인너웨어·잡화 브랜드와 보세·주얼리매장들의 입점이 늘어났다.
한 보세점주는 “이대상권은 주머니가 얇고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10대가 주 고객층이어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보세매장들은 그래도 장사를 할만하다”고 말했다.
작년 말부터 시작해 올 봄에는 「베이직하우스」자리에 「콕스」가 「에프알제이」와 「UCLA」 자리에는 「쉐비뇽」과 「제이포스」가 들어섰고, 「데이텀」자리에는 「멤버할리데이」가 매장 이전을 하는 등 감성캐주얼 브랜드들의 활발한 진입이 있었다.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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