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상권에서 치열한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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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브랜드들의 잇단 브랜드 런칭

2006-12-13 오후 3:45:18

이너웨어 2006년 이너웨어 시장은 시장확대를 기대한 신규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런칭한 리더스피제이(대표 박상돈)의 「코데즈 이너웨어」를 필두로 3월 이랜드월드(대표 김광래)의 「바디팝」,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의 「슈가프리」, 5월 트라이브랜즈(대표 이호림)의 「더뷰」, 그리고 8월 BYC(대표 한남용) 의 「쉿」 등 모두 5개의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너웨어를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10~20대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패션 란제리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또 기존 브랜드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데다 신규 브랜드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런칭 첫해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대부분 젊은 층의 타깃인데다 브랜드 콘셉트 또한 오버랩 되면서 많은 브랜드 기대 매출을 올리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존폐 여부까지 달린 브랜드조차 벌써 거론되고 있는 것. 불안한 경기 흐름속, 넘쳐나는 란제리 시장에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질 지가 관건이었다. 「바디팝」은 ‘20대 감성을 자극한 저가 라인’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침체된 경기 상황에 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는 이유로 런칭 이후 꾸준한 매출 효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25개 매장을 내년까지 70개로 늘릴 예정. 디자인 감각으로 승부를 건 브랜드도 있었다. 「코데즈이너웨어」는 기존 란제리들이 주로 사용한 채도 높은 색상과 컬러 감도를 차별화하여 모던한 멋을 강조했다. 올 한해 12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하고 있다. 「더뷰」와 「쉿」은 중·고가대의 섹시코드 감성의 란제리를 런칭했지만 치열한 경쟁 예상과 달리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다. 「더뷰」는 원스톱 멀티 란제리 샵을 표방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지만 시큰둥한 시장반응에 목표 유통망을 채우지 못했다. 현재 매장 5개로 정책 변화를 위해 한발 멈추고 있는 상태. 토탈 란제리샵 개념을 보인 브랜드의 평균적인 반응이 안 좋았다는 평이다. 8월에 런칭한 「쉿」 또한 전반적인 매출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매장 개선, 아이템 보강 등 점차적인 개선을 통해 현재 10개 매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윤혜진 기자
yh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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