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
|---|
| TBH글로벌이 신규 브랜드 ‘타임아웃’ 론칭을 앞두고 현재 전개 중인 6개 브랜드의 성장 전략 재점검에 들어갔다. |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이 내달 신규 브랜드 ‘타임아웃(Time Out)’ 파일럿 론칭을 앞두고 현재 전개 중인 6개 전 브랜드의 성장 전략 재점검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별·채널별·지역별 세부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방향을 최종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크게 △브랜드별 전개 방식 △채널별 유통 전략 △지역·국가별 진출 방식 등 3개 축으로 구성된다. TBH글로벌이 현재 운영 중인 자체 브랜드 4개와 라이선스 브랜드 2개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춰 유통 채널과 해외 시장 공략 전략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TBH글로벌은 현재 자체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마크브릭, 쥬시쥬디와 라이선스 브랜드인 아쿠아스큐텀, 타임아웃 등 6개의 멀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마인드브릿지의 경우 ‘일하는 사람을 위한 옷’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핵심 브랜드로 육성한다. 워케이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근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여성복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에센셜 브랜드에서 ‘이커머스 SPA 브랜드’로 진화를 추진한다. 온라인을 주력으로 하되, 자체 오프라인 유통망 없이도 쿠팡, 다이소 등 각 채널의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통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쥬시쥬디는 젊은 여성을 겨냥한 데일리 유니크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쥬시쥬디를 마인드브릿지 우먼과 함께 여성복 매출 기여도를 높이는 핵심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쿠아스큐텀과 타임아웃은 각각 ‘영국 헤리티지’와 ‘여행’이라는 명확한 카테고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쿠아스큐텀은 브리티시 클래식 헤리티지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브랜드인 만큼, 고품질 의류를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프리미엄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타임아웃은 도시 여행자를 위한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채널 전략도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한다.
마인드브릿지는 직접 착용과 브랜드 경험이 중요한 브랜드인 만큼 오프라인 매장을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병행해, 오프라인에서 경험한 브랜드가 온라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반면 베이직하우스는 사이즈 리스크가 낮은 에센셜 상품이 중심인 만큼 유통 비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가 가장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이커머스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쥬시쥬디 역시 여성복 시장의 빠른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중심의 전개 방식을 강화한다.
아쿠아스큐텀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고품질 소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만큼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타임아웃은 신규 브랜드인 만큼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여행’ 카테고리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한국·일본·영국·미국에서 온라인 파일럿 론칭을 진행하고, 이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온라인 본 론칭을 병행해 다국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전략도 보다 명확하게 구분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마크브릭을 전면에 내세워 오프라인 유통망에 강점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전개한다. TBH글로벌은 과거 중국 시장에서 축적한 성공 경험과 현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진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인드브릿지는 일본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타임아웃은 영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수 국가를 동시에 겨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사명을 TBH글로벌로 변경한 것은 한국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엄숙한 선언이었다”며 “다음달 타임아웃 본격 론칭을 앞두고 전체 6개 브랜드의 역할과 채널, 지역별 전략을 다시 한번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의욕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K팝, K푸드, K뷰티에 이어 K패션을 대표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명확히 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TBH글로벌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