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AI 시대, 어떤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야 하나?
가+
가-
섬산련, 지난 17일 ‘제1회 산업울림포럼’ 열고 인재 패러다임 변화·대응방안 모색

2026-09-18 오후 12:18:03

Image
섬산련이 지난 17일 ‘인공지능전환(AX) 시대, 섬유패션산업의 인재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제1회 산업울림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17일 섬유센터 17층 스카이볼룸에서 ‘인공지능전환(AX) 시대, 섬유패션산업의 인재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산업울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섬유패션산업의 직무와 인재상에 가져올 변화를 살펴보고, 산업현장의 AI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AX 시대에 필요한 인재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섬유패션 업계,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AX 인재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섬유패션 기업의 AI 활용사례 발표, 미래 인재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조강연에 나선 변형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AX는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조직적 대전환”이라며 “과업의 방향을 설계하고 AI 판단을 검증해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발제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섬유패션 인재의 역량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제시됐다.


김광일 클로버추얼패션 부사장은 “AI 시대에도 인간에게 남는 핵심 역량으로 ‘취향과 디자인을 결정하는 감성’, ‘무엇을 선택하고 버릴지 판단하는 능력’을 꼽으며, 개별 기술을 넘어 섬유패션산업의 전 공정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윤석 W컨셉 팀장은 AI가 수많은 선택지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환경에서는 특히 결과를 선별하고 기준을 세우는 ‘판단’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인식 제너럴아이디어 이사는 단순히 AI 툴을 잘 다루는 것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의 병목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점에 AI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선영 건국대 교수는 “AI는 손끝에서 검증된다”면서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함께 소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패션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Image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AI가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최종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AI가 주니어 인재의 경험 축적과 성장을 대체하지 않도록 산업계의 재직자 훈련과 대학의 현장 중심 교육을 연계하고, 산업과 교육 현장이 함께 새로운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성헌 섬산련 섬유패션아카데미실장은 “이번 포럼은 AI가 섬유패션산업의 현장과 직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어떤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야 할지를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논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X 시대에 부합하는 섬유패션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섬유제조·패션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글로벌 패션기업의 AX 동향과 산업의 인재육성 방향 등을 담은 ‘AX 시대 패션산업의 인재육성방안’ 리포트를 섬산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기업과 교육기관 등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SC(Industrial Skills Council)는 고용노동부 소관으로 21개 산업 분야가 운영되고 있다.


섬산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산업 현장의 인적자원 개발·관리·활용과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섬유제조·패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대표기관을 12년째 수행하고 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