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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인 인기 제품 착용 사진 (출처: 쉬인, AI 제작) |
플랫슈즈에 대한 관심이 올해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8월 고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나타난 관심은 해외 시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및 시장 분석 기업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미국 패션 풋웨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문 가운데 발레리나 슈즈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패션 샌들 중에서는 슬라이드와 플립플롭도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와 미국 신발유통소매협회(FDRA)가 미국 소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2026년 캐주얼 풋웨어 구매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캐주얼’을 특정 신발 유형이 아닌 다양한 상황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발로 폭넓게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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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코리아, 메탈릭 플랫슈즈(왼쪽 )와 플랫슈즈 |
최근 국내외 패션 매체들도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플랫슈즈와 로퍼, 낮고 슬림한 실루엣의 슈즈를 주요 스타일로 소개하고 있다. 데님과 스커트, 원피스 등 다양한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플랫슈즈의 스타일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스퀘어 토 발레 플랫은 와이드 데님이나 미디 스커트와 어우러지는 슬림한 실루엣으로 주목받고 있다. 쉬인 한국 사이트에서는 ‘발레’ 검색량이 7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796.6% 증가했다.
스웨이드와 부드러운 페이턴트 레더 소재의 크로스 스트랩 메리제인은 로맨틱한 레이어드 무드를 연출하며, 딥 버건디와 브라운 스웨이드, 그레이, 메탈릭 등 다양한 색상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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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인 코리아, 메리제인 스트랩 슈즈(왼쪽)과 발레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리나 |
스니커즈 시장에서는 또 다른 흐름도 나타난다. 발레 플랫의 낮고 슬림한 실루엣에 스니커즈의 기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슈즈, 이른바 ‘스니커리나’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해 발레 실루엣과 스니커즈를 결합한 제품도 출시되며 새로운 슈즈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플랫슈즈는 단순한 발레리나 슈즈를 넘어 실루엣과 소재, 디테일을 다양화하며 일상적인 슈즈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쉬인에서도 자체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셀러의 슈즈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데님·스커트·원피스 등 일상복과 매치하거나 양말과 가방 등 액세서리를 더하는 등 스타일링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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