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의 성장 뒤에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프로모션 업체들이 있다. 발빠른 기획력과 성실한 자세로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하는 실력 있는 다이마루 프로모션 업체와 이들이 만든 티셔츠에 날개를 다는 프린팅업체의 사장들을 만났다.
● 우신트레이딩 김도근 사장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
“탄탄한 회사보다는 신규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겠다는 생각으로 거래처를 선택했습니다 "
김도근 사장은 회사를 설립하던 해, 거래처 선정을 위해 우선 그해에 신규로 런칭한 브랜드들의 명단을 모으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안정적인 회사보다는 함께 커나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우선으로 꼽았던 것. 그렇게 거래를 시작한 회사가 「이엑스알」 「애스크」다.
우신트레이딩은 「이랜드」에서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김 사장이 2001년에 설립한 회사. 디테일이 많은 스타일 작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협력업체들 덕에 빠른 납기일로 정평이 나 있다. 우신이 현재 거래하는 브랜드는 「이엑스알」 「애스크」 「엠에프」 「MLB」 「코모도」 「엘르스포츠」 등.
자체공장을 운영중인 우신은 업계에서는 드물게 전직원 격주 휴무와 휴일 휴무를 실행하고 있다.
“주변에서 무리수를 두는 게 아니냐고 염려들을 많이 한다. 물론 바쁠 때는 연장근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다. 이는 효율문제라고 생각한다. 휴무제를 시행하면서 업무효율이나 직원들의 신뢰도가 더 상승했다”며 “내년에는 팀제 운영을 통해 ‘인센티브제’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연간 목표를 달성하면 직원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물론 생산직원들을 포함해서다. 그의 동기부여에 직원들은 일하는 '맛'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희끗한 헤어스타일과 잘 정돈된 턱수염. 김 사장은 얼핏 봐선 예술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피아노와 음악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김 사장은 향후 문화 사업을 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 제이케이티 김영진 사장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
2001년에 설립된 제이케이티는 현재 지엔코의 「서어스데이아일랜드」 「엔진」의 메인 협력업체. 그 외에도 「콕스」 「이엑스알」 「에프알제이」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70억으로 세웠다.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할 때마다 해외 에이전트들에게 샘플을 보내는 등 해외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3년 후에는 우븐과 스웨터로 생산 품목을 늘이고 해외 업체들과도 거래를 틀 계획이다."
무역MD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김영진 사장은 시장조사를 위해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닌다.
주로 일본과 홍콩의 편집매장과 백화점에서 얻은 컬러와 소재,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시즌별로 기획되는 스타일은 600가지 정도.
회사를 내수와 수출을 함께 하는 규모 있는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그는 '사람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 중 한 사람을 가리키며 “저 친구가 우리 회사가 키우고 있는 차세대 주자”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는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위해 도전해보고 싶다.”
정장보다는 편안한 캐주얼스타일을 즐겨 입는 김 사장은 '사장'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
업체사람들은 그를 ‘실장’ 또는 ‘과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워낙 어릴 때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동안(童顔)인 탓에 사장명함을 내밀기가 쑥스러웠다. 요즘에는 직원들과 주위에서 명함을 바꿀 것을 권유해 고민중이다.”
수영, 골프, 헬스 등을 통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 김영진 사장이 가장 즐겨하는 것은 ‘마인드컨트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일들을 해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집중력이 중요하다. ‘마인드컨트롤’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깊이 있는 사고를 돕는다.”
● 거산인터내셔널 신장우 사장
신뢰가 최상의 서비스
“정직하고 한결 같은 회사의 이미지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최상의 서비스가 바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난로 50여 개를 켜 놓은 듯한 열기에 프린트업체 거산인터내셔널의 신장우 사장과 직원 5∼10명이 아침 8시30분부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거산은 10여년 전 무역과 광고사업을 시작, 95년부터는 일반나염, 특수나염 등 프린트업체로 변신했다. 이후 IMF 때에도 거래업체를 늘리며 연간 3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는 등 단 한번의 적자를 내지 않은 프린트 업계의 우량업체이다. 거래업체로는 「이엑스알」 「콕스」 등 5개 사가 있다. 신제품 개발은 물론 잉크 한 방울 한 방울에도 꼼꼼한 품질검사를 거치고 있으며, 3천500만원짜리 캐드 등 최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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