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패션부문,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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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패션부문,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2026-05-18 오전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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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1분기에 수출부문 매출이 8.1% 성장한 2336억원, 내수부문이 8.6%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신원이 1분기 매출 28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부문이 전년비 8.1% 성장한 233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내수부문 역시 472억원을 기록하며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 관계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내수부문이 브랜드 운영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95%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내수부문의 호실적은 남성복 ‘지이크’와 ‘파렌하이트’,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 그리고 수입 브랜드 ‘까날리’ 등 브랜드별 체질 개선과 전략적 쇄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유통망 재정비와 상품 경쟁력 강화, 할인율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지이크는 슈트 외 캐주얼 아이템 비중을 확대해 아이템 카테고리를 다변화했고, 지난 11월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인 ‘지이크 서촌 하우스’ 오픈으로 MZ세대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94% 상승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일궜다.


파렌하이트는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와 고급 캐주얼 라인 ‘파렌’의 집중 성장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 18%, 영업이익 70%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는 로드숍 중심 유통 전략과 신속한 물량 공급 체계가 맞물리며 약 10%의 매출 신장과 10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각각 이뤄냈다.


소재와 패턴, 실루엣에 변화를 준 아우터 중심으로 상품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 상권 맞춤형 프로모션과 행사 시기에 맞춘 집중 물량 운영으로 판매율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신원이 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 역시 1분기 30% 외형 성장을 이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 신라호텔점과 현대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점과 같은 주요 매장에서 VIP 고객 관리 중심 전략을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신원은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 올해를 내수부문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스타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먼저 남성복 지이크는 채종석, 파렌하이트는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여성복 베스띠벨리와 씨는 임수향과 강한나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뿐 아니라 현장 프로모션을 병행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이크는 여성 라인과 핵심 아이템을 강화해 토탈 브랜드 전환을 추진한다. 또 파렌하이트는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합리적 가격대 상품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통망을 20개 이상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성복은 매장 확대를 통해 매출과 볼륨 성장을 본격화하고, 대형 쇼핑몰 중심의 유통망 강화를 병행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여성복 부문도 오프라인 유통 확대와 직영점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핵심 상권 중심의 매장 확대와 함께 데이터 기반 즉시 리오더 시스템을 고도화해 상품 회전율과 판매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것.


특히 베스띠벨리는 지난 4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입점을 시작으로 주요 유통 채널 내 출점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볼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빈 부회장은 “뉴노멀 시대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통망 재정비와 체질 개선을 밀어붙인 사업부의 실행력이 돋보인 1분기 성적표였다”며 “이같은 성장 추세를 이어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아 브랜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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