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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아, ‘캐필린 쿨 선 (Capilene® Cool Sun)’ |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자외선 차단 테크니컬 티셔츠 ‘캐필린 쿨 선(Capilene® Cool Sun)’을 출시했다. 강한 햇볕과 폭염이 일상이 된 가운데, 단순 냉감 기능을 넘어 자외선 차단 성능까지 강화한 기능성 웨어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선보인 캐필린 쿨 선은 파타고니아 테크니컬 티셔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40+ UPF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핑, 클라이밍, 트레일 러닝 등 장시간 야외 활동에서도 피부를 보호하면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재 역시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와플 구조의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땀 배출과 건조 기능을 강화해 무더운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친환경 소재와 퍼포먼스 기능을 동시에 강조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자외선 차단 방식이다. 일반적인 UV 차단 의류가 원단 표면 화학 처리에 의존하는 반면, 파타고니아는 원단 구조 자체로 차단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반복 세탁 이후에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와 스포츠 커뮤니티 필드 테스트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후디와 긴팔 티셔츠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모자 위에도 착용 가능한 넉넉한 후드와 손등까지 보호할 수 있는 엄지 고리 디테일, 활동성을 고려한 최소 봉제 설계, 소지품 수납용 지퍼 포켓 등 실제 아웃도어 환경을 고려한 디테일도 더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철학도 담았다. 캐필린 쿨 선은 공정 무역(Fair Trade Certified™) 인증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제품 생산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 개선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파타고니아는 공정 무역 인증 제품 판매를 통해 전 세계 노동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단순 스타일을 넘어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웨어러블 퍼포먼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폭염과 자외선 노출이 심화되면서 냉감·UV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군은 올여름 패션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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