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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ISPO 전시장 전경 |
KOTRA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오는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전시회 'ISPO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섰다.
ISPO는 1970년 독일 뮌헨에서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윈터스포츠 산업 B2B 전시회다.
하지만 2026년 행사는 11월 4~5일 이틀간 RAI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55년간 뮌헨에서 개최돼 온 ISPO가 개최지를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측은 8개홀 4만5000㎡ 규모로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산업 관계자가 참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라쿤미디어그룹이 독일 메쎄뮌헨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 운영하는 첫 회차로, 단순 부스 임대 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어 매칭과 콘텐츠 중심으로 행사 구조를 재편했다. 일정도 글로벌 바잉 사이클에 맞춰 기존 12월에서 11월 초로 4주 가량 앞당겨졌다.
바이어 매칭 기능도 강화된다. '호스티드 바이어 프로그램(Hosted Buyer Programme)'을 통해 주요 글로벌 리테일러와 제품개발 책임자를 직접 초청해 참가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주선된다.
매칭 효율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모바일 미팅 예약 시스템도 새로 도입된다. 42개국에 5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스포츠’가 ISPO 2026의 첫 번째 공식 리테일 파트너로 합류했다.
전시 콘텐츠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행사 첫날 'ISPO 리더스 서밋'에는 ▲’데카트론’ CCO 셀린 델 젠 ▲’버튼 스노보드’ 전 CEO 존 레이시 ▲올림픽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린지 본 ▲노스페이스 소속 탐험가이자 아카데미 수상 감독인 지미 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시장 내에는 ▲야외 레일 잼 ▲인터랙티브 클라이밍 월 '스크린 투 서밋' ▲아발란체 시뮬레이션 ▲VR 파우더런 등 다양한 체험형 액티베이션이 마련된다.
200여 개 러닝 브랜드가 참가하는 러닝산업 B2B 전시회 '인터내셔널 러닝 엑스포(IRX) 2026'도 같은 기간 동시 개최돼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한국관은 11개사 내외 규모로 195㎡ 면적의 브랜드존(Hall 1)에 조성된다.
모집 대상은 아웃도어 의류·소재·신발, 아웃도어용품, 스포츠·레저용품, 원부자재 등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이다. 부스 1개(16㎡) 기준 총 참가비는 700만 원(예정)이며, 부스임차료와 장치비의 50%는 국고로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1CBM 편도 운송비와 한국관 디렉토리 제작비도 전액 지원된다. KOTRA는 사전 관심 바이어 리스트 제공, 통역원 섭외, 현지 간담회, 상담 지원 등 마케팅·현장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김경숙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실장은 "ISPO는 전 세계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참가 기업은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 전시 참가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 신청은 KOTRA 무역투자24와 글로벌전시플랫폼에서 접수하며, 모집 일정과 세부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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