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인정하는 브랜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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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8 오후 5:29:14

신화인터내셔널 / 고영근 사장 고 사장은 「인터크루」 점주 시절 브랜드 인수의 꿈을 꾸었고 이를 실현시켰다. 지금 고 사장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이 그것이다. “소비자가 인정하는,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를 만들겠다.” 토털 멀티브랜드로 재탄생 작업이 한창인「인터크루」 고영근 사장의 출사표다. 「인터크루」는 효율이 낮은 백화점 유통 대신에 할인점 위주로 영업을 전개, 이마트 매장에서만 지난해 100억 매출을 올렸다. 특히 99년부터 진행해 온 이마트 중심의 할인점 영업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회사 안팎의 평가를 받으며, 「인터크루」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고 있다. 고영근 사장은 “이마트 중심 영업 전개는 패션 비즈니스 거품을 빼고, 순수하게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함이었다”며 “몇 번의 곡절이 있었지만 옷에 대한 투자와 고객 저변이 넓은 브랜드 특성으로 인해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표권 분쟁 일단락 그간 지루하게 끌어 온 상표권 분쟁도 이 달 초 사실상 마무리됐다. 법원의 판결에 이어 해당 업체와의 원만한 타협도 끌어냈다. 또 지난주부터는 인터넷과 재래시장의 상표도용업체를 상대로 단속도 나서고 있다. 고영근 사장은 “「인터크루」가 지닌 브랜드력에 비해 시장의 평가가 낮았던 이유를 상표도용 때문이라 판단, 지난해 9월 마스터권 인수 이후 1년 가까이 이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몇 가지 절차상 문제가 남았을 뿐 사실상 정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대적인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영업본부장 양성석 이사와 라이센서 관리 및 기획에 황금이 이사를 두는 쌍두마차 체제로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조직 정비에 대해 고 사장은 “「인터크루」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맞는 새로운 전략은 물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토털 멀티 브랜드로 키울 것 「인터크루」는 이번 시즌부터 토털 멀티 브랜드화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12개 전문 업체와 각 라인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고 사장은 “토털 멀티 브랜드 전략은 고객 저변이 넓은 「인터크루」 브랜드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서브 라이센서와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라며 “현재 매출 비중 6%인 토털 잡화 비중을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2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토털 멀티 브랜드 전략에 따라 대형 직영점과 대리점 오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사장은 “지난 6월 본사 옆에 100평 규모의 직영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부천 로담코플라자에 2호점도 오픈했다. 또 청주에 90평 규모의 3호점과 대구동성로에도 비슷한 규모로 4호점 오픈이 확정돼 있다”며 “올해 안에 총 10개의 대형 직영점을 전국 중심상권에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털 멀티샵으로 꾸며진 직영점의 경우 매출도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고 사장은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은 변두리에 위치한 1호점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 월 7∼8천만원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점주에서 시작, 브랜드 인수까지 고영근 사장과 「인터크루」는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매장 점주로 시작한 관계가 라이센서 파트너를 거쳐, 결국 토털 마스터권자가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매장 점주 시절에는 모기업의 부도도 경험했고, 라이센서 파트너일 때는 적대적 인수자로 인해 그간 다져 온 유통 기반을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이 지금은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과거 「인터크루」 부실화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브랜드가 나아갈 길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갖게 된 것이다. 고 사장은 “과거 경험은 점주와 라이센서 파트너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하는 소중한 재산”이라며 “파트너와 윈윈관계 설정은 「인터크루」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전개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전문가가 각 파트에 포진, 진두지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본인이 오랜 유통 경험을 가졌음에도 불구, 영업 총괄부장에 양성석 이사를 영입한 것이나, 라이센서 기획과 관리를 황금이 이사에게 일임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꿈은 이루어진다 고 사장은 「인터크루」점주 시절 브랜드 인수의 꿈을 꾸었고 이를 실현시켰다. 지금 고 사장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이 그것이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중국 진출이 가능하다. 중국 생산 소싱을 10년 가까이 진행해 오면서 남들이 갖지 못한 인맥과 노하우도 어느 정도 갖고 있고, 몇몇 중국 파트너로부터 중국 진출에 대한 제안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 사장은 “철저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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