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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열린 '2026 텍스파 CEO 조찬포럼'에서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가 강연하고 있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섬유센터 17층 섬유패션클럽 스카이볼룸에서 ‘2026년 제1회 섬유패션(Tex+Fa) CEO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어제(10일) 열린 올해 첫 조찬포럼은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를 초청해 ‘한국적 콘텐츠의 브랜딩 전략’이란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흐름 속에서 한국적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과 섬유패션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최병오 섬산련 회장, 방주득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 서태원 한국방직협회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등 섬유패션업계 CEO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정 작가는 ‘한국적 콘텐츠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활동을 통해 언론매체·SNS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로, 전통적 소재와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브랜드 가치로 확장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김 작가는 강연에서 전통 문화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섬유패션산업 역시 한국적 헤리티지와 문화적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K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고유한 브랜드 스토리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 사례를 소개하며, 패션산업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패션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경험을 형성하는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실제적인 사례로 매장을 전시 공간처럼 꾸며 공간과 경험을 통해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젠틀몬스터의 브랜드 전략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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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병오 회장은 “갈수록 K콘텐츠와 K컬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섬유패션산업 역시 문화적 스토리와 브랜드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적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과 섬유패션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성헌 섬산련 섬유패션아카데미실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섬유패션산업이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보다 깊이있게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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