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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룩이 올 봄 프렌치룩의 정수 ‘쉐르’를 런칭하고 오는 23일 신세계 강남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 전개를 본격화 한다. |
프랑스 여성복 산드로·마쥬의 국내 사업권을 빼앗긴 후 절치부심하며 권토중래를 모색하던 아이디룩이 올 봄 프렌치룩의 정수 ‘쉐르’를 런칭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이디룩은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브랜드 전개를 본격화 한다.
2008년 프랑스 출신의 자매 디자이너 도미틸 브리옹과 앙젤리크 브리옹이 설립한 ‘쉐르’는 프랑스어로 ‘자매’를 뜻한다. 브랜드 이름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남성복의 정교한 테일러링을 여성적인 실루엣으로 풀어낸 매스큘린 & 페미닌 스타일은 쉐르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회자되고 있다. 따라서 쉐르만의 엄선된 최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감도 높은 취향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쉐르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기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로우 패션’을 지향한다. 제품의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급 천연 소재만을 고집하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 소재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위한 공급망 추적성 강화와 파트너사와의 윤리적 제조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중고 거래 플랫폼인 ‘쉐르 세컨드 핸드’를 통해 자원 순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패션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이디룩은 런칭과 동시에 주요 거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첫 매장인 신세계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 판교점, 현대 무역센터점에도 순차적으로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고객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쉐르 론칭은 단순히 로고를 과시하기보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최근 국내 ‘스텔스 럭셔리’ 및 ‘신명품 트렌드’와 맞물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디룩 관계자는 “쉐르는 개성 있고 디테일에 민감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국내 여성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라며 “프랑스를 비롯 유럽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쉐르가 국내 컨템포러리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룩은 산드로, 마쥬, A.P.C., 마리메꼬 등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여성복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이다. 이번 쉐르 론칭을 통해 수입 패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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