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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루츠패밀리가 2025년 연간 거래액(GMV)에서 전년 대비 106% 성장하며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
세컨핸드·중고 패션 거래 플랫폼 후루츠패밀리가 2025년 연간 거래액(GMV)에서 전년 대비 106% 성장하며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추가 인력 채용이나 마케팅 비용 확대 없이 연중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외형 확장보다 시장 흐름에 맞춘 거래 경험 고도화와 운영 효율에 집중해온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후루츠패밀리는 초기부터 인력과 비용 중심의 확장 대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규모가 커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거래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2025년에도 팀 규모와 마케팅 예산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플랫폼 운영 전반의 효율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단기적인 비용 투입 없이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후루츠패밀리는 2022년 마지막 투자 유치 이후 월간 거래액이 15배 이상 증가해 현재 월 150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희소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빠르게 거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플랫폼 내 거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세컨핸드 패션 특화 플랫폼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거래 규모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를 함께 유지하는 기본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범 후루츠패밀리 대표는 “세컨핸드 패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트렌드 형성 속도에 맞춰 거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구조”라며 “2025년은 후루츠패밀리가 젊은 세대 중심의 거래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 해”라고 말했다.
후루츠패밀리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패션 트렌드와 사용자 행동을 빠르게 반영하는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기반으로 세컨핸드 패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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