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이 지난 18일 ‘글로벌 섬유패션 트렌드 및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글로벌 섬유패션 트렌드 및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시장별 소비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수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브랜드 및 미국 현지 기업에서 활동 중인 3명의 바이어를 초청, 가장 최신의 소싱 트렌드와 현장에서 체득한 실제 사례 기반 분석 내용을 심도있게 공유하는 자리였다.

먼저 파타고니아코리아의 김광현 부장이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의 주요 소싱 트렌드와 지속가능성 요구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반 글로벌 패션기업인 더레비그룹의 도하영 디렉터가 '타하리' '던레비' 등 여성복 브랜드 사례를 중심으로 런웨이 트렌드 및 아우터 소재 수요 경향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존 바바토스, 클럽모나코 등에서 다년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낸 삼성C&T 뉴욕지사의 남윤형 디렉터가 액티브웨어·멘즈웨어 중심의 미국 현지 시장 수요 변화와 바잉 패턴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하나 이번 세미나는 ‘2026 뉴욕·파리 춘계 텍스월드’ 한국관 참가업체 사전 간담회와 공동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내년 뉴욕텍스월드에는 24개사, 파리텍스월드에는 3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한국관 참가업체에는 특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라온버드가 AI 룩북 생성 서비스 ‘라온젠’을 활용한 화보 제작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며, 섬산련은 해당 화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김진아 섬산련 전시마케팅실장은 “해외 시장별로 요구하는 제품 특성과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출 확대의 핵심 포인트”라며 “이번 세미나와 혁신적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 한국 섬유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전시 참가 준비뿐 아니라 효과적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6 뉴욕 춘계 텍스월드 한국관 참가기업(총 24개사)

다온패브릭 다인인터내셔날 대영패브릭 대영합섬 대천나염 더블유텍스 모다끄레아 보노텍스 베일러텍스타일 비엔에스 에스케이텍스 에이치엔투 일중글로벌 삼우디티피 신일텍스 씨에프 우정텍스 지레가씨 진이텍스타일 차맥스 프로그 피플엔네이쳐 텍스프렌드 해원통상

◇ 2026 파리 춘계 텍스월드 한국관 참가기업(총31개사)

가림텍스 다인인터내셔날 대천나염 더블유텍스 도이섬유 럭스 마이라텍스 백산자카드 보노텍스 비케이텍스 에스케이텍스 에이치엔투 엠제이유나 연성화섬 오엔케이 인텍스상사 제이랜드코리아 종혁무역 주노임팩스 지레가씨 지오실크 지오코퍼레이션 진이텍스타일 케이비티에스 케이아이텍스타일 파워글로벌 프로그 태림무역 티엘 호신섬유 화창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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