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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패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극적인 변화를 압축적으로 드러낸 한 해였다. 장기 불황의 여파가 업계를 깊게 흔드는 가운데,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했고, 소비자 취향은 러닝·K뷰티·중고 패션 등 더욱 뚜렷해졌다. 성수동과 명동, 한남동 등 주요 상권과 도시 공간은 새롭게 재편되며 패션의 무대를 확장했고, 무신사 IPO와 같은 굵직한 이슈는 업계 축을 다시 세웠다. 이처럼 다양한 흐름이 교차한 2025년,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1. 실적 부진에 구조조정 한파 겹친 패션업계 “내년이 더 문제”
최근 국내 패션업계는 소비 심리 둔화와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며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인력 감축과 사업 재편, 비효율 브랜드 정리 등이 업계 전반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는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의류 소비가 위축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상 고온으로 겨울 아우터 등 주력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점도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주요 패션기업들의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LF는 지난해 6월 1024명이었던 직원 수가 올해 6월 현재 1년 만에 108명 감소한 916명으로 나타났다. 한섬은 1619명에서 1579명으로 40명이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381명에서 1361명으로 20명이 감소했다. 코오롱인더FnC는 1265명에서 71명 감소한 1194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오롱FnC는 공식적으로 전사적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 회복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당분간 비용 효율화와 비상 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 이커머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심각’…산업 전체 ‘경종’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유통·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쿠팡의 3370만명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사태의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패션·명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스포츠 브랜드, 플랫폼 기업까지 해킹 피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며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국내 진출한 명품 브랜드들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매년 꾸준히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개인정보 관리는 뒷전이라는 비판이 거세진 이유다. 루이비통을 포함 디올과 티파니 등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디올도 1월 발생한 유출 사고를 뒤늦게 인지하고 조치를 취하면서 비판을 받은바 있다. 같은 달 티파니도 지난 4월 유출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해당 사실을 공지했다. 두 브랜드 모두 유출된 내용에는 구매 내역 및 선호 정보 등도 함께 포함되면서 2차 피해 우려까지 확산되고 있다.
같은 달인 5월 아디다스도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지난 6월께 수차례 해킹 시도로 고객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가 단순한 관리 문제가 아닌 기업 신뢰와 직결되는 경영 리스크인 만큼,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 무신사, 상장주관사 선정 끝내고 IPO 본격 움직임
무신사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장주관사 선정을 마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국내 패션 유통 시장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전통 유통 채널을 대체하는 영향력을 보여왔다.
특히 몸값 10조원 밸류 책정을 두고 업계 내 말이 많았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PT 과정을 거치면서 밸류 10조원 책정에 대해서도 “아예 설득력이 없진 않다”는 시선도 늘었다. 빠르게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확장, 뷰티 카테고리의 성장세 등을 고려하면 미래가치는 충분하다는 시각이다.
무신사는 지난 8월 입찰제안요청서를 복수의 증권사에 발송해 본격적인 IPO 준비에 나섰다. 당시 국내 증권사 6곳, 외국계 5곳이 참여하면서 상장 대어임을 입증했다.
주관사 선정에도 신중한 모습이다. 9월 주관사 선정을 위한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한 이후 2개월 이상 최종 주관사단 확정을 검토해왔다.
최종 상장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 4곳으로 추려졌다. 주관사단 선정이 길어진 만큼 상장 계획 논의는 빠르게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무신사의 상장 시점을 내년 하반기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4. 새해에도 러닝 사랑은 계속된다
러닝 열풍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시작된 러닝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러닝은 운동을 넘어 자기 관리와 일상의 루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러닝 크루와 커뮤니티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한때 다이어트 수단 정도로 여겨졌던 러닝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고도화되는 분위기다. MZ세대는 러닝을 나를 관리하는 방법이자 하루를 정리하는 루틴으로 받아들이며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출퇴근 전후 동네에서 가볍게 뛰거나, 주말에 크루와 함께 도시를 달리는 모습은 더 이상 특별한 풍경이 아니다. 특히 ‘스스로를 찍고 공유하는 문화’는 러닝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닝의 대중화는 패션업계에도 큰 변화를 이끌었다. 패션 브랜드들은 러닝 카테고리를 핵심 성장 영역으로 보고 기능성 원단, 통기성, 경량화 기술을 앞세운 러닝웨어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러닝화 시장은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역으로 부상했으며, 브랜드들은 ▲장거리용 쿠셔닝 ▲도심 러닝용 경량화 ▲단거리·인터벌용 스피드 모델 등 세분화된 전략을 강화하는 중이다.
기업들도 이 흐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러닝 대회 개최, 러닝 팝업 스테이션, 러닝 워크숍 등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며 러너와의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러닝은 단순한 스포츠 소비를 넘어 커뮤니티와 경험 중심 소비를 강화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러닝 시장은 스포츠를 넘어 패션·헬스케어·테크놀로지까지 연결되며 확장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 서비스, 러닝 투어리즘 등이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러닝은 더 이상 유행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며, 앞으로도 꾸준히 확장될 라이프스타일 영역”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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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활활 타오르는 K뷰티 열풍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MZ가 움직이면 시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국·유럽·동남아 전반에서 국내 화장품 수요가 기록적으로 증가하며, 뷰티 산업은 2025년 가장 두드러진 성장 키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동안 중국 의존도 축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주춤했던 K뷰티는 이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현재 K뷰티는 틈새 시장이 아닌 글로벌 ‘메인 스트림’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과장 없는 기능성’, ‘빠른 흡수’, ‘합리적 가격’이라는 K뷰티 특유의 장점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뚜렷하게 각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SNS 기반 인플루언??마케팅과 K-콘텐츠의 영향력이 결합되면서, 10~20대 소비층의 첫 스킨케어 입문이 K뷰티로 고정되는 현상도 두드러진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뿐 아니라 로드숍 출신 브랜드까지 글로벌 수요가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K뷰티의 성장 배경으로 빠른 제품 개발력과 과학적 효능 중심의 기술력을 꼽는다. 레티놀·비타민C·프로바이오틱스 등 주요 성분의 안정화 기술, 피부 장벽·재생·모공 등 세분화된 기능성 라인업을 단기간에 기획·출시하는 ‘스피드 개발’은 K뷰티만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국내의 엄격한 기능성 인증 시스템과 소비자 검증 역시 글로벌 신뢰도를 높인 요소다.
수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도 K뷰티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기업들은 현지 법인 설립, 팝업스토어 운영, 리테일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브랜드 스토리텔링, 지속가능 패키징, 비건 인증 등 글로벌 소비 기준을 맞춘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6. 더욱 핫해진 성수동, 서울숲으로 확장
성수동 상권이 서울숲 일대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한때 ‘성수연방-연무장길-수제화거리’로 상징되던 성수의 핵심 동선이 이제 서울숲 일대로 넓어지며, 새로운 상권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자 트래픽, 브랜드 입점, 공간 기획 등 모든 지표가 ‘성수의 팽창’을 보여주면서, 성수는 단일 지역을 넘어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클러스터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성수의 핵심 유동 인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숲 전역까지 전방위적으로 점점 확장되고 있다. 특히 성수동 1가의 노후 주택가와 공장 지대가 속속 리모델링되며 카페, 편집숍, 로컬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됐고, 이에 따라 기존과는 전혀 다른 소비 동선이 새롭게 형성됐다.
브랜드들도 변화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기존 성수 지역의 과밀함을 벗어나 서울숲 주변을 차세대 핵심 상권으로 보고 입점 전략을 빠르게 넓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서울숲 일대는 최근 1~2년 사이 패션 브랜드 쇼룸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빠르게 증가한 지역으로 꼽힌다.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스트리트·러닝·스니커즈 브랜드까지 잇달아 매장을 열며 이른바 ‘성수 2막’을 주도하고 있다.
패션뿐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와인바, 갤러리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콘텐츠 역시 서울숲으로 확장되며 상권 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대형 카페와 베이커리 브랜드의 입점은 고정적인 유동 인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독립 서점과 전시 공간, 테이블웨어 숍 등 취향 기반 소규모 브랜드의 증가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성수동이 더 이상 유행 기반의 핫플을 넘어 서울 상권 구조 자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영향력을 지닌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패션, 카페, 예술, 로컬 크리에이터 브랜드의 실험이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는 곳으로, 향후 서울숲-뚝섬-성수역을 잇는 확장형 라이프스타일 벨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7. DDP·동대문 일대 글로벌 디자인 거점으로 탈바꿈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 일대가 2027년까지 전면 재조성된다. 서울시가 디자인·교육·창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 조성을 추진 중이다.
재조성 계획에 따르면 DDP는 교육·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기록관, 박물관, 도서관의 성격을 통합한 아카이빙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기존 디자인랩과 뮤지엄은 ‘디자인 라키비움’으로 탈바꿈하며 상설 전시와 기업 참여 전시가 확대된다. 이로써 DDP는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디자인 연구와 창작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DDP 후면 공원에는 분수 등 수경 시설과 포토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명소가 마련된다. 카페와 이색 공간도 함께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2~4층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검토되고 있어, 방문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재조성 계획은 단순한 공간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DDP 주변 상권과 연계해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창업 캠퍼스와 디자인 굿즈 체험 공간, 창작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조성이 완료되면 동대문 일대는 글로벌 디자인 거점이자 서울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8. 신성통상 상장폐지 마무리…승계·주주화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신성통상의 상장폐지가 올해 마무리됐다. 회사는 공개매수를 통해 기준 지분을 확보하며 절차를 완료했다.
신성통상은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기준 지분을 확보하고 상장폐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신성통상은 상장폐지를 통해 경영 유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내부 인사 변화를 통해 오너 2세 중심의 승계 구도도 정비했다.
회사 측은 “회사의 상장폐지를 통하여 대상회사의 경영활동의 유연성, 의사결정의 신속함을 확보하여 대상회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상장폐지 배경을 밝혔다.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하면서 내부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오너 2세 염상원 씨를 탑텐본부장에서 탑텐관리부문장으로 승진시켰다. 직위도 이사에서 전무로 올라갔다. 신성통상의 주력 브랜드인 탑텐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해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진 상폐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소액주주들과의 마찰이 발생한 만큼 향후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성통상은 2차 공개매수에서 매수가를 4100원으로 올리면서 기존 주주들의 요구에 일부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장폐지 과정에서 소액주주와의 갈등이 불거졌던 만큼, 향후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 정책이 주요 과제로 남았다.
업계는 상장폐지 이후 신성통상의 경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9. 골프 시장, 팬데믹 특수 끝나자 깊은 침체 속으로
한때 ‘국민 스포츠’로 불릴 만큼 과열됐던 국내 골프시장이 급격한 침체기에 들어섰다.
팬데믹 기간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던 신규 골퍼 유입이 멈추고, 레슨·용품·의류·스크린 골프 등 전 영역에서 소비가 빠르게 식고 있다. 업계는 “이제야 정상화가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과 “구조적 침체 국면”이라는 경고가 동시에 나온다.
문제는 2020~2022년 급증했던 MZ 신규 골퍼가 더 이상 시장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 입문 비용 부담(레슨·클럽·그린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여력 감소, 다른 취미와의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2030 골퍼의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성장의 핵심 엔진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골프웨어 카테고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럭셔리 스포츠룩으로 MZ 소비를 이끌었던 프리미엄 골프웨어는 고가 전략이 약점이 되며 판매 둔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출시량 대비 판매량이 줄어 재고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시즌 단위가 아닌 월 단위 재고 조정에 나서고 있다.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굳이 골프용 옷을 살 필요가 없다’며 일반 스포츠웨어로 수요를 이동시키는 추세다.
골프 클럽·볼 등 장비 시장 역시 “살 사람은 이미 다 샀다”는 포화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 레슨 시장은 신규 문의가 줄고 재등록률도 하락 중이며, 스크린 골프는 MZ 중심의 유입이 멈추며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코어 골퍼가 시장을 떠난 것은 아니지만, 소비 강도가 확연히 낮아졌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침체를 과열 이후의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0. 중고 패션시장 성장세는 현재진행형
중고 패션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불확실성과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중고 패션은 단순 거래를 넘어 패션 산업 내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플랫폼 기반 거래가 일상화되고, 브랜드 직접 참여 사례도 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과 연계한 시도도 확산되는 추세다.
모바일 앱과 소셜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중고 패션 거래가 빠르게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는 더욱 다양해지고 많은 중고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일부 패션 브랜드는 자체 중고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며 신뢰성과 품질 관리까지 보장하고 있다. 이는 업계에 새로운 수익 모델이자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최근 주요 브랜드와 플랫폼들이 중고 패션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무신사는 회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 패션 거래를 제공하는 ‘무신사 유즈드’를 올 하반기 정식 런칭했다. 무신사 유즈드는 앱 내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로,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2만 개 이상 국내외 패션 브랜드 상품 거래를 지원하며 향후 상품 카테고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기존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패션 리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중고 거래 플랫폼 ‘디스커버리 리마켓’을 공식 오픈했다. 디스커버리 리마켓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개설된 리마켓은 자원 순환형 거래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가치를 다시 순환시키는 지속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환경 보호와 의류 폐기물 감축,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제품 등록부터 검수, 거래, 마일리지 적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중고 패션 시장이 향후 패션업계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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