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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피스 베스트셀러인 ‘301 요가탑’ 제품 |
요가웨어 시장이 ‘빠른 뉴드롭(신상품) 경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브리피스는 정반대의 길을 택해 주목된다.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쏟아내기에 급급하기 보다 이미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꾸준히 개선하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기적인 판매 효율보다 신뢰를 브랜드 자산으로 쌓아가는 전략의 일환이다.
브리피스는 ‘요가복은 디자인보다 본질에 가깝다’고 믿는다. 요가복은 트렌드 의류보다는 오히려 이너웨어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 번 입어보고 ‘내 몸에 맞다’고 느끼면, 새로운 디자인보다 미세한 보완과 안정감 있는 착용감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는 것.
이러한 섬세한 개선이 쌓여 하나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된다는 것이 브리피스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본질이다.
브리피스의 시그니처 모델 ‘베이직 요가탑 301’은 이같은 철학의 상징이다. 출시된 지 3년 넘게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해마다 원단·패턴·컬러 등을 조정해 더 나은 착용감을 완성하고 있다.
이처럼 브리피스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301 요가탑’은 리뷰가 1500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다. 스마트스토어식 박리다매 구조가 아닌, 자사몰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는 보기 드문 실적이다.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품력으로 신뢰를 쌓아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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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요가탑’은 40년 경력의 봉제 장인 한 명의 손길로만 완성된다. 그래서 수급이 원활치 않을 때도 있지만, 브리피스는 생산 속도보다 품질이 최우선이다.
박정애 대표는 “조금 더디더라도 기다린 만큼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이 브리피스의 약속”이라며 “한 벌 한 벌이 작품처럼 완성되는 옷을 만들어 고객 욕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피스의 정체성은 박 대표의 이력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그는 10년간 유명 여성복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패턴과 소재에 대한 감각을 익혔고, 브리피스를 런칭하기 전 2년간은 요가 강사로 일했다. 패션의 언어와 요가의 호흡, 두 세계를 모두 경험한 창업자만이 만들 수 있는 독자적인 요가복 철학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브리피스는 ‘좋은 디자인은 오래간다’는 철학을 실천한다. 랄프로렌의 폴로 셔츠나 버버리의 트렌치코트처럼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 제품은 빠른 변화가 아니라 완성도를 통해 만들어 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브리피스는 매 시즌 ‘새로운 것’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드는데 몰두한다.
브리피스는 ‘301 요가탑’을 단순한 베스트셀러가 아닌, 여성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는 ‘국민 요가탑’으로 키워갈 생각이다. 유행을 좇지 않으면서도, 어떤 체형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실루엣을 구현하며 브리피스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겠다는 고집스러움이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브리피스는 ‘301 요가탑’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달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코튼 베이스의 시그니처 감성을 유지하지만, 한단계 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촉감으로 진화한 라인이다.
박 대표는 “요가복의 ‘완성도 있는 한 벌’을 위한 브리피스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국민 요가복 브랜드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혁신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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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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