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싱 허브로 뜬 서울, 그 중심에 ‘SP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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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2025 성료…국내외 진성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 프리미엄 전시회로 자리매김

2025-09-26 오전 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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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득 섬수협 회장이 지난 24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 프리미엄 텍스타일(SPT) 2025' 전시회가 글로벌 소싱 허브로 우뚝 섰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 이하 섬수협)가 주최한 'SPT 2025'가 지난 24~2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려 국내외 진성바이어가 대거 방문하는 등 밀도 높은 상담과 산업 전반의 긴밀한 연결 가능성을 확인하는 전시회라는 평가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


총 94개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 소재기업이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및 국내 패션브랜드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아 1000건 이상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서울이 아시아 섬유소재 소싱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자리였다.


특히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원사에서 브랜드로 이어지는 스트림 간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소재 개발, 수출까지 한 자리에서 설계한 행사로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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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VIP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스트림 간 협력 신소재 개발과 수출 활성화 위한 MOU 체결식도 주목


행사 첫 날인 24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섬유수출입협회, 국내 대표 원사 기업, 직물 기업, 브랜드 기업 간 ‘스트림 협력 신소재 개발 및 수출 활성화 MOU’ 체결식이 진행돼 산업 내 연계성 강화, 공동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코자 하는 업계의 의지를 담았다.


이날 MOU에는 국내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산업의 수직 통합형 협력을 통해 ‘K-Textile’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는데 서로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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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빠르게 진화하는 전시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


이번 전시회는‘글로벌 패션 산업의 민첩한 테스트 베드’로서 서울이 가진 새로운 경쟁력을 잘 보여준 행사였다. 지리적 이점 뿐만 아니라 변화에 민감하고 트렌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속도감은 기술과 디자인이 빠르게 전개되는 산업 환경에서 글로벌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독일에서 온 패이 오 바이어는 “유럽과 미주 중심의 소싱 네트워크가 분산되는 흐름 속에서 서울은 빠른 대응력과 집약된 전문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기존 글로벌 전시회가 범위 확장에만 집중해 왔다면, 이번 SPT는 집중된 품목 구성과 스트림형 기획을 통해 바이어들이 실질적인 협업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전시 트렌드가 단순 규모 확장보다는 품목 집중, 이업종 융합, 진성 바이어 중심 재편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SPT 2025'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전시회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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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희 섬수협 상무가 VIP 인사들에게 전시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 참가기업·국내 바이어 모두 현장 중심형 전시 기획에 높은 점수


이번 'SPT 2025'에 참가한 국내 섬유소재 기업들은 사전 바이어 매칭과 포럼관을 통한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을 통해 실제 수요처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유럽 시장 위주로 기능성 소재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참가기업 A사의 경우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수 시장 확대를 계획하던 시점에 국내 브랜드 바이어들과 깊이 있는 상담을 할 수 있었으며, 전시 현장에서 즉시 샘플 발주뿐 아니라 테스트 협의까지 진행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B2B 플랫폼 등록이나 추후 미팅 제안 등 구체적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전시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참가기업 B사는 “고비용의 해외 전시회보다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한 국내 전시회였음에도 유럽이나 북미 지역의 패션 브랜드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상담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샘플 의뢰 및 가격 협상이 실질적으로 오갈 정도로 깊이가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참가사 대부분은 '현장에서 실수요자가 움직인다’는 적극적인 분위기에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전제로 한 바이어들의 진지한 상담 태도, 업계 이해도가 높은 포럼 큐레이션 전시, 차별화된 상담장 공간 기획 등을 이번 전시회의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전시장을 찾은 국내 패션브랜드 바이어들 역시 “그동안 해외 시장 위주로 선보여온 다양한 프리미엄 소재들을 오프라인에서 만져보고 직접 설명을 들으며 곧바로 자사 프로젝트와 연결지을 수 있는 기획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친환경 기능성 소재군은 개발 단계부터 협업이 가능해 보여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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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성 환편 직물 개발 MOU 체결



◇ 전시회 이후에는 산업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야


이번 'SPT 2025'는 단순한 B2B 상담을 넘어 산업의 단절된 접점을 연결하는 연결 플랫폼의 역할뿐만 아니라 협업 실험의 장으로서도 충실히 기능했다는 평가다.


방주득 회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스트림 간 협력의 전시 기획이 산업 내 단절된 흐름을 이어주는 미래지향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결 기반이 단순 일회성 상담을 넘어 중장기적인 수출 성과를 도모하는 기술 협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회째를 맞는 내년 SPT 전시회는 행사 규모를 키우고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해 국내 프리미엄 소재기업과 국내외 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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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환편 직물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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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성 원단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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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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