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온라인 뷰티 소매업체,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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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출로 케이뷰티는 13개 스페이스 NK 매장과 해당 유통업체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2025-08-31 오후 1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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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카, 케이 뷰티 영귝 출시로 해외 진출 확대



인도 최대 온라인 뷰티 소매업체인 FSN 이커머스 벤처스(FSN E-Commerce Ventures Ltd.)가 자국 시장 밖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그룹은 울타 뷰티가 소유한 스페이스 NK를 통해 영국에서 자사 브랜드 케이뷰티(Kay Beauty)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동 창립자 겸 전무 이사인 아드와이타 나야르(Adwaita Nayar)가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FSN 이커머스 벤처스는 인도 화장품 브랜드 나이카(Nykaa)의 모기업으로, 이번 케이뷰티의 영국 출시는 인도 외 시장으로의 첫 번째 주요 진출을 의미한다. 케이 뷰티는 2019년 인도 배우 카트리나 카이프와 협력하여 개발된 브랜드로, "미국, 중동 및 아시아 일부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아드와이타 나야르 전했다.


영국 진출로 케이뷰티는 13개 스페이스 NK 매장과 해당 유통업체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게 된다. 그러나 FSN은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기존 강자들과 경쟁하고 있는 치열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케이뷰티의 영국 초기 제품 라인업은 다양한 피부톤에 맞춘 일상용 화장품과 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전통적인 아이라이너 형태의 제품인 콜(kohl) 같은 시그니처 제품을 포함하고 있다.


FSN은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2021년 나이카는 인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중 하나를 진행했으며, 이후 중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UAE 기반의 어패럴 그룹(Apparel Group_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두바이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카타르와 오만에도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 내에서는 나이카가 선점자 우위를 활용해 온라인 뷰티 리테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MZ 세대의 구매력 증가와 소셜미디어 사용 습관에 힘입은 결과다. 레드시어 전략 컨설턴트(Redseer Strategy Consultants)와 나이카에 따르면, 도메스틱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은 2023년 210억 달러에서 2028년 340억 달러 규모(약 47조 1,002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FSN의 국제 전략은 케이뷰티, 닷앤키(Dot & Key,) 나이카 코스메틱 등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3월 31일 기준 총 상품 거래액(GMV) 약 210억 루피를 기록했다. 아드와이타 나야르 전무는 자사 브랜드의 GMV를 2030년 3월까지 600억 루피(약 9.492억 원)로 약 3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FSN의 주가는 올해 약 40% 상승했으며, 이는 인도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 50 지수의 4%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드와이타 나야르는 “현재 마진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세계 최고 기업들이 달성하는 15~20%대 중반의 수익률 마진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는 9월부터 시작되는 인도의 축제 시즌 동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강력한 판매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익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란제리를 포함한 패션 분야를 확장 중이다.


FSN 이커머스 벤처스의 해외 진출은 인도 뷰티 시장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뷰티 영국 진출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와이타 나야르 전무는 “우리는 케이뷰티가 영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은 FSN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케이뷰티의 성공 여부는 향후 FSN의 해외 진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FSN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뷰티의 영국 진출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FSN의 글로벌 야망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뷰티를 통해 인도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FSN 이커머스 벤처스는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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