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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정부는 자금 세탁범들로부터 압수한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
싱가포르는 싱가포르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세탁 단속 사건을 마무리하며, 유죄 판결을 받은 지금 세탁범들로부터 압수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2023년 적발된 약 30억 싱가포르달러(약 3조 2,400억 원) 규모의 불법 자금 유동 사건으로, 싱가포르 금융청(MAS)은 글로벌 금융기관 9곳에 총 2,750만 싱가포르달러(약 27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적발된 기관에는 크레디트 스위스, UBS, 씨티은행, UOB, 율리우스 베어, LGT 뱅크 등 세계 유수의 은행들이 포함됐으며,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블루오션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MAS는 이들 기관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는 580만 싱가포르달러(약 58억 원)로 가장 큰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3년 8월 대규모 경찰 단속 이후 밝혀졌으며, 당시 싱가포르 전역에서 다수의 고급 부동산이 압수되고, 현금과 암호화폐 등 수천억 원대 자산이 압류됐다. 중국 국적의 피의자 10명은 조직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돼 최대 1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추방됐다.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Deloitte)의 현지 지사가 비현금 자산의 판매 과정을 관리할 것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에 460여 개의 럭셔리 상품과 58개의 금괴를 이 회사에 넘겨주었다고 밝히면서, 남은 모든 비현금 자산을 점진적으로 딜로이트에 넘겨 관리 및 청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물품들은 2년 전 발생한 3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사건과 관련해 압수된 자산 중 일부로, 고급 부동산, 차량, 현금 등이 포함된다.
금괴, 옥 목걸이,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여러개의 보석, 리차드 밀(Richard Mille)과 파텍 필립(Patek Philippe)과 같은 브랜드의 10개 이상의 고급 시계,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의 핸드백이 공개된 인도식에서 전시되었다. 이 행사에는 에르메스 핸드백과 일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한정판 노란 호박 모양의 루이비통 가방 등 다수의 고급 핸드백도 전시되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싱가포르는 이 사건과 관련된 세계 최대 은행 여러 곳에 재정적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여파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설 은행가들도 이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되었다. 정부는 자금 세탁을 한 사람들의 이사직을 박탈하고 이 사건에 연루된 법률 회사를 조사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당국은 앞서 압수한 자산의 매각 절차를 시작했으며, 2024년 말 현재 그 금액은 약 27억 9천만 싱가포르 달러(약 3조 136억 원)에 달한다. 그 대부분은 현금 및 금융 자산의 형태이지만, 수많은 부동산, 차량 및 컨트리 클럽 회원권도 매각되었다. 매각 수익금은 사실상 싱가포르 정부의 은행 계좌에 예치되어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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