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출업체들,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미국 관세에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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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의 충격적인 수입 관세에 대한 고통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 모색

2025-08-18 오전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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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렴한 상품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한 인도 수출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50%의 충격적인 수입 관세에 대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전략을 재편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인도산 의류와 범용 의약품이 엄청나게 비싸게 되어, 많은 소규모 사업체들이 수출을 중단하거나 수출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의류 수출업체 트웬티 세컨드 마일즈(Twenty Second Miles)의 설립자 라릿 투크랄(Lalit Thukral)은 의류 산업이 손실을 감수하고 상품을 판매해야 할 상황을 우려하며, 관세로 인한 혼란을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비유하며 “우리에게는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코로나는 끝이 보였지만, 관세 상황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점점 악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트웬티 세컨드 마일즈와 같은 소규모 기업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형 기업들은 생산 라인을 관세 장벽이 낮은 국가로 이전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구매처를 확보하는 등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매출의 약 70%를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인도 최대의 의류 수출업체 중 하나인 고칼다스 엑스포트(Gokaldas Exports Ltd.)는 미국 관세가 10%에 불과한 케냐와 에티오피아에 있는 공장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칼다스의 전무 이사 시바라마크리쉬난 가나파티(Sivaramakrishnan Ganapathi)는 인터뷰에서 “아프리카는 현재 좋은 공급원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미국 고객들로부터 해당 지역의 생산에 대한 엄청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악회되는 상황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주력 정책인 ‘메이크 인 인도’ 이니셔티브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를 중국의 대체 제조 허브로 입지할 수 있는 모든 전망을 무너뜨릴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관세가 인도의 국내 총생산(GDP)을 최대 1%까지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시아 국가의 무역 장벽이 “불쾌하다”거나, 그 경제는 “죽었다”고 비꼬는 말들로 관세 공세를 퍼부었다. 이러한 발언은 인도 중앙은행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기업들은 단순한 반박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 정책 컨설팅 회사인 더 컨텀 허브(The Quantum Hub)의 창립 파트너인 로히트 쿠마르(Rohit Kumar)에 따르면, 기업들은 “더 많은 예측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로히트 무마르는 “단기적으로는 인도가 혜택을 받기 위해 포지셔닝하고 있던 중국+1 전략이 위협을 받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정책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로 변경도 더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며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기업들을 언급하며 말했다.


애널리스트인 체트마 쿠마르(Chetna Kumar)와 아담 파라르(Adam Farrar)는 “추가적인 25%의 석유 관세는 미국으로의 수출에 60%의 타격을 주어 GDP를 0.9% 하락시킬 것이다. 이 하락은 보석 및 보석류, 섬유, 신발, 카펫, 농산물 등 이러한 관세의 영향을 받는 주요 품목, 즉 모든 노동 집약적 산업에 집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한 제재로 발표된 미국의 개정된 관세는 21일 이내에 발효될 예정이며, 뉴델리와 워싱턴 DC는 바쁜 협상을 진행할 시간을 벌게 되었다.


한편, 기업들은 위험 회피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화요일, 보석류를 판매하는 타타 그룹(Tata Group)의 타이탄(Titan Ltd.)이 미국으로의 수출 관세가 낮은 중동으로 일부 생산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정용 직물을 판매하는 웰스펀 리빙(Welspun Living Ltd.)은 지난 주 애널리스트들에게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영국, 유럽연합,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일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남부 티루푸르의 섬유 산업 중심지에 본사를 둔 SNQS 인터내셔널은 사업 매출의 약 20%를 미국에서 올리고 있지만, 설립자 V.엘랑고반(V. Elangovan)에 따르면 현재 유럽 국가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트웬티 세컨드 마일즈의 설립자 라릿 투크랄은 대규모 섬유 제조업체들도 공장을 계속 운영하고 폐쇄를 피하기 위해 소규모의 저가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소규모 기업들을 몰아낼 위험이 있다.


의류, 보석 및 주얼리, 새우 등 영향을 받은 산업 전반에 걸친 인도 무역 기관들은 모디 정부에 지원 요청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섬유산업연합은 정부가 현지 의류 수출업체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우 수출업체들의 연합 단체는 수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다.


보석 및 주얼리 수출 촉진 협의회는 관세 환급, 선적 전 대출, 운전 자본 시설에 대한 이자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고 키릿 반살리(Kirit Bhansali)회장이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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