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쇼핑으로 인해 영국 쇼핑객의 EU 내 지출 ‘급증’
가+
가-
영국 기업들, 현 정부에 면세 쇼핑을 복원하고 영국을 '세계의 쇼핑 수도'로 만들 것을 요구

2025-08-18 오전 11:18:08

Image



영국에서 관광객에 대한 면세(즉, VAT 면제) 쇼핑을 재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국내 쇼핑객들이 면세 쇼핑을 이용하기 위해 영국 매장을 “이탈”하고 EU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소매협회(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Retail, AIR)에 따르면, 소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로 지금까지 5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영국에서 면세 쇼핑이 폐지됨으로써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 온 헤외 쇼핑객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EU 면세 쇼핑객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리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영국 소비자들까지 해외로 몰려나가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국제소매협회와 버버리에서 프리마크에 이르는 모든 가격대의 500개 기업들은 영국 정부 장관들에게 해외 방문객에 대한 면세 쇼핑을 복원하고 영국을 '세계의 쇼핑 수도'로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하고 있다.


국제소매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2024년에 EU에서 VAT 면세 쇼핑에 7억 4,200만 파운드(약 1조 3,810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2021년의 1억 4,700만 파운드, 2022년의 5억 2,700만 파운드, 2023년의 6억 4,600만 파운드와 비교된다.


그리고 이러한 빠른 성장은 2025년에도 계속되어, 첫 22주 동안의 지출이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국제소매협회의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는 영국 VAT 면세 쇼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EU 여행지가 되어 전체 지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파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정부는 2021년 초 영국에서 관광객에 대한 면세 쇼핑을 폐지했지만, EU 국가들이 영국 쇼핑객들에게도 면세 혜택을 처음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제소매협회는 "이 수치는 결과적으로 영국인들은 점점 더 자국 내 매장을 피하고, 판매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 큰 쇼핑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제소매협회는 이 조사 결과가 “영국 정부가 EU 및 비 EU 모든 해외 방문객에 대한 세금 환급을 재도입하여 영국 사업들이 다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소매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정책을 되돌리면 EU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만으로도 영국 경제에 연간 36억 5천만 파운드(6조 7,936억 원) 이상의 촉진 효과가 있고, 전국에 7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영국 각 지역에 연간 18억 파운드(약 3조 3,503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고, 재무부에 5억 파운드(약 9,306억 원) 이상의 추가 VAT 세수가 발생한다고 한다.


국제소매협회의 데릭 하드먼(Derrick Hardman) 회장은 “영국인의 EU 방문객 수가 불균형적으로 증가한 것은 쇼핑 중심의 관광에 새로운 시장이 등장했음을 보여준다. 영국 쇼핑객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유럽 대륙에서 받을 수 있는 세금 환급이 유로스타를 타거나 저렴한 단거리 비행기를 타는 비용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이 유럽에서 유일하게 면세 쇼핑을 제공하지 않는 여행지로 남아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EU에 속하지 않는 독특한 입지 덕분에, 영국은 이제 지난 정부의 정책을 뒤집고 EU 및 비 EU 쇼핑객 모두에게 세금 환급을 제공하여 세계의 쇼핑 수도로 거듭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형 소매업체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교통, 관광 명소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비가 촉진될 것이기 때문에 면세 쇼핑 제도를 재도입하면 그 투자 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모든 증거로 입증되었다. 현 정부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명백한 수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럭셔리연합회 월폴(Walpole)의 CEO인 헬렌 브록클뱅크(Helen Brocklebank)는 "영국과 영국이 아닌 유럽에서 영국과 영국 관광객들이 지출하는 모든 파운드는 성장을 위협하고, 국고 수입을 감소시키며, 소매업체, 제조업체, 접객업 사업체 및 상징적인 브랜드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전 세계에 영국산 우수 제품을 수출하고 45만 개의 일자리와 255억 파운드의 세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 단체로서, 우리는 전 정부의 정책을 단호하게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영국은 미래의 성장을 공유하고, 우리 마을과 도시, 관광 허브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며, 모든 규모의 사업체가 유럽의 사업체와 동등한 조건으로 무역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