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라인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잘란도(Zalando)는 2분기 총 상품 판매량(GMV)이 증가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으며, 새로 인수한 어바웃 유(About You)를 포함해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온라인 판매 전문 유통기업 잘란도는 4,500억 유로(약 722조 4,120억 원) 규모의 유럽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분기 GMV는 5% 증가한 41억 유로(약 6조 5,820억 원), 매출은 7.3% 증가한 28억 유로(약 4조 4,950억 원)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자 및 세금 전 조정 영업 이익(조정 EBIT)은 전년 동기 1억 7,200만 유로에서 1억 8,600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률은 6.5%로 “안정적”을 유지했다.
이 회사는 B2C 사업에서 활성 고객 수가 6.1% 급증한 5,290만 명으로 새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B2C 매출은 6.8% 증가한 26억 유로(4조 1,739억 원), 조정 EBIT는 1억 7,400만 유로(약 2,793억 원)로 전년 대비 900만 유로 개선되었다.
이는 고객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주에 출시될 AI 기반의 디스커버리 피드가 좀 더 개인화된 영감을 제공하고 유기적인 고객 참여를 촉진하여 3분기에도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B2C의 성장은 “품질과 라이프스타일 확장을 통한 차별화”라는 두 가지 다른 성장 축의 강력한 발전에 의해 창출되었다. 업그레이드된 로열티 프로그램은 더 많은 시장에 출시되면서 분기 말에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라운지, 디자이너, 뷰티 부문에서도 비례 성장을 달성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요구를 더욱 충족하는 거점을 구축하는 데 진전을 보임으로써 잘란도가 고객 지갑에서 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B2B는 제오스 풀필먼트(ZEOS Fulfilment)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했다. 쇼피파이(Shopify) 판매자를 제오스 플랫폼에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쇼피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B2B 매출은 12.2% 증가한 2억 6,200만 유로(약 4,206억 원), 조정 EBIT는 1,100만 유로(약 177억 원), 마진은 1.3% 포인트 증가한 4.3%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소매업체 넥스트(Next)는 이미 잘란도 기반 사업의 대부분에 ZFS(Zalando Fulfilment Service 잘란도 물류관리 솔루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유럽 본토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도 잘란도의 주문 처리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자사 웹샵과 추가적인 유럽 마켓플레이스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7월에 경쟁업체인 어바웃 유(About You)를 인수한 후, 잘란도는 통합 그룹의 첫 번째 2025년 연간 전망을 발표했다. 연간 GMV는 172억~176억 유로, 매출은 121억~124억 유로, 조정 EBIT는 5억5천만~6억 유로로 예상된다. GMV 성장률 전망치 12%~15%는 이전 예상 범위인 4%~9%에서 큰 진전을 의미한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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