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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아는 빗, 펜던트, 기타 보석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될 수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스페인 경찰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코끼리의 상아로 제작된 다수의 조각품을 밀수 및 환경 범죄 조사의 일환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동 경찰이 발렌시아 동부 지역의 한 무역 회사에서 다양한 크기의 상아 조각품 126점을 압수했으며, 그 중 다수는 아시아 풍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1.77미터(5.8피트) 길이에 22킬로그램(48.5파운드) 무게의 상아 뿔도 압수했으며, 이 뿔은 19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해당 물품들이 적절한 허가 서류를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상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규제하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 협약(CITES)'에 따라 보호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코끼리에서 채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 1명이 체포되었고, 다른 4명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자연기금(WWF)은 국제 거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2만 마리의 아프리카 코끼리가 상아를 위해 불법으로 살해된다고 추산했다.
상아는 역사적으로 '백금'이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 중 하나로, 보석, 무기, 음악 악기, 장식용 조각품 등에 사용되어 왔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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