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패션 위크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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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공백 깨고 새로운 팀과 경영진,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

2025-08-11 오전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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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맨체스터 패션 위크는 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리브랜딩된 이전 캠프필드 홀에서 개최된다.



맨체스터가 패션계의 선두로 복귀를 노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샤넬과 휠라의 패션쇼를 개최한 19세기 섬유 산업의 수도였던 영국 북부 대도시 맨체스터(Manchester)는 세계 면화 생산량의 절반을 생산하여 “코튼폴리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제 맨체스터 패션 위크(MFW)를 재개하여 패션계와의 연계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10년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팀과 경영진,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모습으로 복귀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열리는 '빅 4' 패션 위크 마라톤이 시작되기 직전인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중심지는 맨체스터의 새로운 세인트 존스 지구에 위치한 맨체스터의 구 마켓인 캠프필드(Campfield)로, 이 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기술 및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위한 허브로 재탄생했다.


주최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는 패션 혁명 운동의 공동 창시자인 캐리 소머스(Carry Somers)와 윤리적 패션 브랜드 피플 트리를 이끌고 있는 또 다른 지속 가능한 패션의 선구자 사피아 미니(Safia Minney)를 비롯한 저명한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맨체스터 패션 위크의 총괄 프로듀서는 영업 &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20년간의 경력을 자랑하는 젬마 그라톤(Gemma Gratton)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패션 위크는 미디어 플랫폼 및 지속 가능성 컨설팅 회사인 에코 에이지(Eco Age)의 지원도 받고 있다.


맨체스터 패션 위크의 총괄 프로듀서 젬미 그라톤은 "맨체스터는 음악, 제조, 운동 등 모든 분야에서 항상 선두에 있었다. 현재, 우리는 패션의 미래를 처음부터 준비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선두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패션 위크는 단순히 스타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아니라, 사람, 목적, 발전을 위한 문화적 촉매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의류 과잉 생산이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알리기 위해 2019년에 맨체스터 패션 운동(Manchester Fashion Movement)를 공동 설립하고 윤리적 브랜드 더 비 트라이브(The Bee Thrive)를 론칭한 인물이다.


맨체스터 패션 위크는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힌 주최측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런웨이 쇼 외에도 라운드 테이블, 전시회,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유산과 미래, 건강과 웰빙, 기술과 혁신을 강조하고, 패션과 책임감 있는 혁신을 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패션 위크는 2010년대 초 맨체스터에서 시작되었지만, 몇 번의 행사로 끝났다. 이와 함께 맨체스터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던 패션 위크(Northern Fashion Week)라는 또 다른 행사가 개최되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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