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상속녀 산드라 오르테가, 71%의 수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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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업 재산 확대로 자산 101억 유로로 증가... 글로벌 패션 경제에서 재정적 영향력 확대

2025-08-11 오전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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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패션 그룹 인디텍스의 상속녀 산드라 오르테가(Sandra Ortega)의 패밀리 오피스인 로스프 코루나(Rosp Corunna)는 2024년에 71%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상장 패션 소매업체에 대한 오르테가의 지분과 유럽 부동산으로의 전략적 확장에 따른 높은 수익을 반영한 결과다.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인 산드라 오르테가는 인디텍스의 공동 설립자 로살리아 메라(Rosalia Mera)의 딸로,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로 가장 잘 알려진 이 회사의 지분 5%를 관리하고 있다. 로스프 코루나를 통해 관리되는 이 지분은 그녀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례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억 유로(약 4,84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모든 수익은 2025년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로스프의 총 자산은 24.5% 증가하여 101억 유로(약 16조 3,063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글로벌 패션 경제에서 산드라 오르테가의 재정적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디텍스의 지분 외에도 로스프 코루나는 스페인 제약 회사 파마나(PharmaMar S.A.)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부동산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패션 관련 자본에 기반을 둔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있다.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장녀인 산드라 오르테가(57세)와 그녀의 동생 마르코스 오르테가(54세)는 10여 년 전 뇌졸증으로 사망한 어머니 로살리아 메라가 사망한 후 인디텍스의 지분을 상속받았다. 로살라아 메라는 남편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와 함께 인디텍스 공동 설립했으며 1986년 이혼했다. 산드라 오르테가는 회사에서 운영 관련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2024년 초, 로스프는 통신 사업자 텔레포니카(Telefonica SA)의 현지 본사를 포함한 독일 내 두 건의 건물을 1억 5천만 유로(약 2,422억 원)에 인수했다. 이 인수는 프랑크푸르트와 비엔나에서 진행한 부동산 매입과 럭셔리 리조트 프로젝트용으로 지정된 포르투갈 트로이아의 토지 매입에 이은 것이다. 인디텍스의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산드라 오르테가의 부동산 사업 확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및 호텔업에 대한 투자가 점점 더 융합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2001년 결혼한 두 번째 부인 플로라 페레스 마르코테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딸 마르타 오르테가(Marta Ortega, 40세)는 2022년부터 인디텍스의 회장을 맡아 가족의 세계적 유산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인디텍스의 주가는 2024년에 26% 상승하여 투자자들이 회사의 실적과 민첩한 공급망 모델에 대한 신뢰를 계속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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