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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수협이 지난 8~10일 3일간 ‘2025 이태리 밀라노 추계 우니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31개 유망 소재기업을 지원했다. |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5 이태리 밀라노 추계 우니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유망 소재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우니카 전시회에는 전세계에서 총 735개 전시 업체가 참가했고, 이 중 한국 업체는 31개사(신규 참가 7개사)였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는 세계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참가 기업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2개국만이 공식 참가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니카 전시회는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와 더불어 글로벌 섬유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세계적 권위의 전시회로 인정받는다. 특히 글로벌 하이엔드 및 럭셔리 브랜드 산업이 오래 형성된 이태리에서 개최되는 만큼 고급 바이어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하는 전시회로 의미가 크다.
2015년 가을 시즌부터 한국관을 구성해 첫 참가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섬수협은 이번에 역대 최다 규모인 31개사가 참가,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기능성·천연융복합 소재를 중심으로 이태리 및 유럽 고가 시장 바이어들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K섬유패션 스트림 협력강화 및 수출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 6개사 의상을 전시하는 ‘ALL IN K존’을 구성함으로써 섬유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산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줘 K패션의 통합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기간 3일 내내 헤르노, 쉐르보, 칼제도니아그룹, 휴고보스, 울리치, C.P컴퍼니, 스투시, 아디다스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 글로벌 바이어들의 한국 부스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기존 거래선보다 신규 방문객들과의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무역분쟁,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최근 글로벌 전시 산업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니카 전시 주최사의 대대적인 바이어 프로모션에 힘입어 바이어들이 대거 전시장으로 몰리면서 오프라인 전시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섬수협 역시 우니카를 비롯 프리미엄 섬유 전시회의 한국관 참가를 확대하고 더욱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 섬유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방주득 섬수협 회장은 “2015년부터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한 K섬유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최근의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수출 부진 등으로 섬유패션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수출이 유망한 고가 프리미엄 섬유 제품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우니카 전시회 등을 통해 이태리 패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국내 섬유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며 협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정부 부처에 섬유 수출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한편, 섬수협 개최 프리미엄 섬유 전시회인 ‘서울프리미엄텍스타일(SPT)’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바이어 국내 초청 매칭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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