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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사 스키아파렐리 |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은 지난 9일(현지시각) 2026년 3월에 이탈리아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와 그녀의 동명 브랜드에 대한 영국 최초의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키아파렐리; 예술로 변신한 패션(Schiaparelli: Fashion Turned Into Art)> 전시회는 2026년 3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92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궤적과 창시자가 패션 및 기타 예술 분야 역사에 미친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전시회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 그리고 1954년에 은퇴할 때까지 파리, 런던, 뉴욕 등 여러 도시에서 활약한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혁신의 연결고리이자 패션, 예술, 공연의 세계에서 핵심적인 인물”로서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의류, 액세서리, 보석, 그림, 사진, 조각, 가구, 향수, 아카이브 자료” 등 스키아파렐리 하우스의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이 중에는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가장 아이코닉하고 혁명적인 디자인 중 일부인 “스켈레톤”과 “티어스” 드레스가 포함된다. 이 작품들은 스페인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V&A 박물관의 컬렉션에 속해 있다.
전시회는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디자인이 영화와 연극 작품에서 인기를 끌었던 점을 언급하며, 파블로 피카소, 장 콕토, 만 레이 등 예술가의 작품도 포함된다.
V&A의 트리스탬 헌트(Tristram Hunt) 관장은 V&A가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스키아파렐리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가장 저명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다른 예술가들과 공연계와의 협업은 “이 회사와 그 창립자를 V&A의 화려한 전시회의 이상적인 주제가 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대담한 상상력과 급진적인 비전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재정의했다. 이번 전시회는 20세기의 거장들과 함께한 상징적인 협업과 창의성과 상업의 선구적인 융합을 통해 그녀가 남긴 영원한 영향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키아파렐리; 예술로 변신한 패션> 전시회는 크리스찬 디올, 알렉산더 맥퀸,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영국 모델 나오미 캠벨을 다룬 V&A의 패션 인물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소네트 스탠필(Sonnet Stanfill), 리디아 캐스톤(Lydia Caston), 로잘린 맥케버(Rosalind McKever)가 큐레이팅한 전시회의 티켓은 2025년 가을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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